[백령도] 사곶해변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로 아버지와 누나, 형네까지 포함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백령도까지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초쾌속선을 타야 하는데 두 회사가 하루에 한번씩 왕복으로 운행하나 봅니다. 그러니까 배 출발시간을 선택할 여지는 두 회사에서 정한 출발 시간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탄 배는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하는 하모니플라워호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자리를 선택하다 보니 비행기 탈 때처럼 앞쪽 창가를 선택했는데 실내 앞쪽은 수하물을 놓는 자리와 그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노는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약간 소란스러웠습니다. 출발하고 나니 실내 좌석에서는 엔진소음이나 바다 바람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바다 위를 부드럽게 잘 나갑니다. 혹시나 싶어서 멀미약을..
인천
2016. 8. 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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