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 인왕산 코스 걷기를 마치고 클럽 에스프레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잠시 쉬었다가 북악산 구간 걷기를 이어갑니다. 북악산 코스가 시작되는 창의문 안내소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예쁜 음식점들이 많네요. '창의문(彰義門)'은 서대문인 '돈의문(敦義門)'과 북대문인 '숙정문(肅靖門)' 사이에 있는 북소문(北小門)으로 '옳은 것을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으로, 2015년 12월에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창의문 안내소 앞에서 아까 걸어왔던 인왕산 코스를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이렇게 보면 꽤나 먼 거리를 걸어온 것처럼 보입니다. 북악산 코스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예전에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번호표를 받아서 목에 걸고 입장을 했는데 지금은 인왕산 코스처럼 입장이 제..
서울성곽길 인왕산 코스가 끝나는 창의문은 북악산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북악산 코스는 2014년 겨울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인왕산 코스에 이어서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번호표를 받아 목에 걸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북악산 코스는 처음부터 경사진 계단을 쭈욱 걸어 올라가야 하는 조금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오늘의 걷기를 이곳에서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는 괜찮았겠지만 인왕산 코스에서 잘못 걸어갔던 구간까지 포함해서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계단을 오르는데 힘이 드네요..... 계단을 조금 걸어올라가 쉼터가 있길래 그늘에 앉아 배낭에 담아온 빵과 커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엇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때마침 단체 관람객들이 몰려와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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