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난주까지 덥긴 하지만 아주 맑았던 날씨가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야 농작물이나 식물들이 잘 자라겠지만 여행 기간 동안 만나는 비는 환영받기 어려운 변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밤이 되면 지난주에 봤던 은하수를 가족과 함께 보려고 했는데 첫날은 비가 와서 포기했습니다. 둘째날인 오늘도 그다지 희망적인 날씨는 아닙니다. 낮에 하이원 리조트 안의 놀거리들을 이용하는 중에도 날씨는 맑아졌다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하늘에 구름이 많아 별을 보는 건 또 포기해야 할 것 같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하지만 날씨야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좋아지기를 기대하는 수 밖엔 없습니다. 아무튼 날이 맑게 개이든..
태백에 있는 '황지식육점 원조실비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다음 정선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하고 잠시 쉬었다가 아까 들렀던 태백에 있는 '매봉산 바람의언덕'으로 별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별사진이랑 은하수를 같이 볼만한 시간은 밤 9시가 넘어서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노을지는 풍경도 함께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뒤늦게 하고는 갑작스럽게 서둘러서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전에도 두번이나 찾아왔던 곳인데 엄청 짙은 안개로 인해서 중간에 발길을 돌렸던 경험이 있어 날씨를 살짝 걱정했는데 요즘의 맑은 여름날씨처럼 맑아서 무리없이 도착했습니다. 별을 보기위해서 많이 방문하는 평창의 안반데기나 육백마지기 등에 비해서 이곳은 방문객들이 거의 안 보이네요. 이곳은 지금 배추가 한창입니다. 벌써 수확한 곳이 있긴 하지만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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