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한동안 잘 다니던 등산이 올 겨울부터 좀 뜸해졌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린 산속을 혼자 다니려니 안전이 걱정되고, 이런저런 일로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다 보니 작년 늦은 가을 지리산을 다녀온 이후에는 등산을 하지 않았네요.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서 안내산악회를 예약했는데 모객이 부족해서 취소되버렸습니다. 이런..... 다음주 산행을 다시 예약해 놓고 등력을 점검 삼아 가까운 계양산을 등산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무릎 주변이 편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다고 아픈 통증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신경이 쓰이는 상태입니다. 이번 등산을 하면서 무릎 체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천마산으로 올라가는 여러 경로 중에서 가정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
☞ 이전 글 : https://hangamja.tistory.com/2011 [산청] 지리산 등산 #1(거림마을-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 등산을 시작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이었습니다. 다른 산들도 멋지지만 왠지 이 세곳은 뭔가 상징성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한라산과 설악 hangamja.tistory.com 대단히 북적거리는 장터목대피소 취사장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난뒤 화장실에 들렀다가 천왕봉을 향해 걸어갑니다. 취사장 안에서 서서 먹긴 했지만 식사하는 동안은 조금 휴식이 됐겠지요.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길은 계단으로 시작합니다. 장터목대피소 바로 위에도 아주 멋진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보다 조금 더 두터운 상고대입니다. 돌이 ..
뒤늦게 등산을 시작하면서 꼭 올라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이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이었습니다. 물론 여기 말고 다른 산들도 멋진 곳이 만겠지만 왠지 이 세곳은 꼭 가야할만한 뭔가 상징성 같은 것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라산과 설악산은 작년과 올해 두번씩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지리산은 아직 기회가 닿질 않아 등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약 30년 전쯤인가 장마철에 텐트와 배낭을 짊어지고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밥 해먹으면서 여러날 걸려 천왕봉까지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사진으로만 남아 있을 뿐 그때의 풍경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이번에 다시 다녀옵니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 오르는 방법은 화엄사에서 출발해서 대원사까지 걷는 화대종주와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중산리까지 걷는 종..
'대둔산(大芚山)'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케이블카와 금강 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었고 합니다.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금산군, 논산시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데 전날 숙박했던 완주군에서 올라갔습니다. 2020년에 한번 왔던 곳이라 등산로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혹시나 싶어 인터넷으로 등산코스를 검색해 봤는데 등산로가 복잡하지 않아서 큰 어려움을 없을 걸로 보입니다. ☞ 예전(2020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502 [완주] 대둔산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879.1m)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전날 대전에서 숙박하고 ..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오전 생태관광프로그램을 마치고나니 12시가 넘었습니다. 내소사로 향하는 길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간장게장을 주문했는데 많은 식당 좌석에 비해서 손님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소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방문 차량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오후 1시 30분 넘어가는 시간이라서인지 빈 공간이 군데군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했습니다. 오늘 올라갈 곳은 내소사 뒤에 있는 관음봉입니다. 작년 6월에도 내소사를 방문했었는데 직소폭포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 더운 날씨에 지쳐서 관음봉을 지나쳤습니다. 이번에는 직소폭포까지 가지 않고 관음봉으로 바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 작년(2022년)에 직소폭포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
☞ 이전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992 [강원도] 설악산 등산 #1(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 오대산 노인봉 등산을 마치고 식사까지 잘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내일 날씨는 비는 없지만 구름이 많다고 했는데 지금 하늘이 딱 그렇네요. 오늘 낮까지는 아주 맑았던 하 hangamja.tistory.com 희운각대피소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나무다리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새로 짓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대피소가 꽤나 깔끔하고 예쁩니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등산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정표를 보면 희운각대피소에서 비선대까지 5.5km라고 안내하는데 아마도 이 거리는 천불동계곡으로 내려갈 때를 말하는 건가 봅니다. 공룡능선과 마등..
오대산 노인봉 등산을 마치고 식사까지 잘하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비는 없지만 구름이 많다고 하는데 지금 하늘이 딱 그런 상태입니다. 오늘 낮까지는 아주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많이 늘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방면에 구름이 많이 몰려 있는 것 같아 살짝 걱정됩니다만 날씨는 어찌할 수 없는 대상이지요. 다음날 한밤중에 일어나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평소의 신체리듬과 다르게 아주 일찍 잠들려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 자다 깨다를 몇번 반복했지만 그런대로 잘 잤습니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짐 정리를 한 다음 주차장으로 나오니 대략 오전 2시 30분 조금 안된 시간입니다. 아주 깜깜한 한밤중입니다. 어쩌다 있는 일이긴 하지만 등산이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들기도 합니..
8월 마지막 주말 설악산 대청봉 등산을 목적으로 강원도를 방문했습니다. 설악산 등산은 다음날 새벽부터 시작할 예정이라 숙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비교적 가볍게(?) 등산할 만한 산을 찾다가 오대산 노인봉을 방문했습니다. 오대산 비로봉은 작년 7월에 다녀왔지만 오대산 노인봉 등산은 30여년전에 한번 오른 후 아주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 작년에 오대산 비로봉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798 [평창]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과 비로봉 오르기 7월 첫주의 강원도 여행을 예약해놓고는 뒤늦게 장마철 날씨를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비가 그치고 주말 동안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한 다음 평창 안 hangamja.tistory.com 옛날에 대학..
수락산 등산을 마치고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그래도 자가용으로 거의 1시간쯤 걸리네요) 청계산 등산도 가능할 것 같아 방문했습니다. 서초구 원터골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평일이라서인지 차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차를 세우고 도로 건너편 편의점에서 파워에이드 하나 사서 등산로로 걸어갑니다. 원터골 굴다리 안에서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서초원터골마당에 있는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화장실이 깨끗하고 에어컨도 나와서 시원하네요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아웃도어 상점들이 있습니다. 가게들 중에 코오롱스포츠 솟솟 618 지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네임텍을 만들 수 있는데 나도 하나 만들어볼까 잠깐 고민하다 그냥 지나쳤습니다. 청계산(淸溪..
수락산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 잡은 산으로 정상인 주봉의 높이는 638m입니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 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전부터 생각만 하고 미뤄뒀던 수락산 등산을 오늘 드디어 시작합니다. 수락산 석림사 일주문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보로는 석림사 화장실이 지금 공사중이어서 등산하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이곳뿐이라고 합니다. 오늘 등산에서 처음 사용해보는 아이템이 몇개 있습니다. 오늘 신은 등산화는 머렐 찹록이라는 제품인데 통기성이 좋고 가볍습니다. 아웃솔(밑창)이 비브람 메가그립이라 잘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이월제품이라 가격..
'도봉산(道峰山)'은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739.5m의 자운봉(紫雲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 영역과 도봉산 영역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생태탐방원 바로 옆에 있는 광륜사를 지나갑니다. 절 규모는 크지 않은데 건물들은 큼직하네요. 광륜사 바로 뒤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도봉분소가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등산객이 별로 안 보입니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 방향으로 가려면 정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선택해야 하라고 안내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한 걸로는 녹..
운문산 등산을 마치고 영남알프스 8개의 산 중에서 마지막 산인 고헌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영남알프스 8개의 산을 오르는 순서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고헌산이 그중에서 제일 낮은 산이라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마지막으로 미뤄뒀습니다. 고헌산을 오르는 등산로 중에서 경주시 산내면에서 오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살펴보니 고헌사에서 오르면 거리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네요. 아무튼 등산로 입구 건너편에 있는 공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먼저 도착한 분들이 있나 봅니다. 주차한 곳에서 위로 오르는 길은 고헌산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연결됩니다. 경주시 산내면이면 작년에 들렀던 '화랑의 언덕'이 있는 곳이네요. 아무튼 도로를 건너 등산로 입구로 다가갑니다. 이쪽 등산로 초입은 나무그늘이 드리운 시원한 숲속..
영남알프스 등산 넷째날이자 마지막날, 오늘의 목표는 영남알프스 완등을 위한 8봉 중에서 아직 오르지 않은 운문산과 고헌산 등산입니다. 울산에서 인천까지 자가용으로 4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 짐 정리하고 차 막히기 전에 서둘러서 일찍 출발할까, 아님 영남알프스 8봉 완등을 마무리할까 고민해 봤는데 언제 다시 울산에 와서 영남알프스 등산을 할지 모르니 이번 기회에 마무리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날 짐을 대충 정리해놨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안에서 간편식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짐을 챙긴 다음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운문산 등산을 위해 상양마을을 찾았습니다. 오늘 두개의 산을 서둘러 등산한 후에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조금 서둘렀습니다. 운문산을 오르거나 가지산과 연계산행을 할..
영축산과 신불산을 지나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간월산으로 이동합니다. 신불산과 마찬가지로 간월산 정상에 오르기 전에 간월재를 먼저 지나야 하네요. 신불산에서 간월산까지 1.9km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능선을 따라 걸어갑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은 햇살이 그리 따가울 정도는 아니고, 바람이 가끔씩 불어오니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가끔씩 뒤를 돌아봅니다. 영축산이 저 멀리 보입니다. 많이 걸었네요. 파노라마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신불재가 살짝 보입니다. 등산객이 없으니 혼자만의 페이스로 편안하게 걸어갑니다. 하지만 페이스 조절하는 방법을 아직 모릅니다. 혹시라도 다리에 무리가 되는지 정도만 가끔 체크해보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오호! 저 멀리 ..
영축산에서 내려와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인 신불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영축산까지 오는 동안 능선에 올랐기 때문에 신불산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축산에서 출발해서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신불재를 먼저 지나가야 합니다. 응? 군부대 사격장이 가까이에 있나 봅니다. '울타리를 넘어가지 마세요'라는 말보다 더 효과적인 안내일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신불산 정상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런 멋진 산들을 뒷산으로 가지고 있는 마을이라니 부럽습니다.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아까 들렀던 영축산 정상이 멀리 보입니다. 안녕, 다시 올게~. 응? 생각보다는 금방 가까워지지 않네요. 이쪽 방향에서 바라보니 꽤나 멀게 보입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을 걷는 걸 좋아하지만 이..
영남알프스 등산 셋째날, 오늘은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을 순서대로 오를 계획입니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은 능선이 이어지는 산이어서 연계산행을 많이 합니다. 인터넷으로 산행정보를 검색해 보니 대체로 영축산-신불산-간월산 순서로 등산하거나 반대 방향으로 등산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라 원점회귀가 편할 것 같은 영축산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합니다. 영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영축산 남쪽인 통도사 방향에서 시작하기도 하지만 간월산까지 갔다가 되돌아올 것을 생각해보니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 주차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입장료는 1,000원이고, 주차요금은 3,000원입니다. 휴양림 매표소에 계신 분께서 주차할 장소를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
천황산에서 내려와 천황재에서 잠시 쉬면서 물을 보충했습니다.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에 있는 이 길이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걸어가는 평탄한 길인가 봅니다. 이 길을 몰랐다면 재약산 등산을 마치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천황산을 다시 올라갈뻔 했습니다. ^^; 천황산을 한번 더 기억에 남기고 재약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천황재에서 재약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경사가 높지 않은 계단길로 시작합니다. 조금 오르다가 천황산을 한번 더 바라봅니다. 자꾸만 천황산을 바라보네요. 그만큼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가까운 걸 보니 정상은 아닐 텐데 그 뒤로 다른 봉우리가 보이지 않으니 정상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걸어가야지요. 슬슬..
영남알프스 등산 둘째날, 오늘의 목적지는 천황산과 재약산 연계산행입니다. 천황산과 재약산 정상은 멀지 않은 곳이라 연계산행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천황산이나 재약산으로 오르는 여러 등산로가 있겠지만 조금은 편안하게 등산하기 위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의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벌써 만차입니다. 탑승장을 지나 호박소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케이블카 운행거리가 그리 짧아 보이진 않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능선까지 올라가는 거리를 건너뛰겠네요. 참 편안한 등산을 하겠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성인 1인 기준 왕복 16,000원입니다. 정해진 탑승인원..
현충일 전날(6월 5일 월요일)이 휴가가 되니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 동안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작년에 등산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몇번 봤던 영남 알프스의 멋진 풍경을 보고는 꼭 한번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겼습니다. 인천에서 울산까지 먼 거리이지만 4일 동안의 휴일이니 다녀올만 합니다. 토요일 새벽 일찍 출발해서 부지런히 운전해서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인천에서 울산까지는 부산까지의 거리랑 별로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출발했으니 등산을 하기 전에 밥 먼저 먹어야겠습니다. 그래야 등산도 할 수 있겠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이런 경우를 말하는 건가 생각됩니다. 자주 방문하는 등산 카페에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온양읍내에 있는 '원조..
☞ 속리산(俗離山) 등산 1/2(법주사-문장대) : ☞https://hangamja.tistory.com/1904 [보은] 속리산(俗離山) 등산 1/2(법주사-문장대) 어제 월악산 등산에 이어서 오늘은 속리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겨울철 평일, 게다가 오전이어서 여유있게 주차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속리산을 향해서 여유있게 걸어갑니다. 도로 옆 가게들은 hangamja.tistory.com 문장대 아래에서 컵라면을 맛있게 먹고 잠시 쉬었다가 천왕봉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천왕봉이 문장대보다 3m인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 속리산 인증지점은 천왕봉입니다. 천왕봉까지 거리는 3.2Km라고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 좋습니다. 등산로에 눈이 남아 있긴 하지만 미끄러질 정도는 아니어서 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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