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은 예전에는 인천에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몰리던 번화가였지만 지금은 그때랑 상황이 많이 다른 구도심입니다.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조금은 한산한 곳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구도심들이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나 식당 등으로 운영 중인 가게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곳에 들르는 것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개항면'도 예전에 있는 건물에 새롭게 생긴 식당인가 봅니다. 인터넷으로는 몇번 봤는데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지나쳤는데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동인천역1공영주차장에서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립니다. ☞ 개항면 : 인천 중구 개항로 108-1(경동 68-7) / 032-773-1081 옛날에는 작은 병원이었을 것 같..
4월의 마지막날이자 석가탄신일인 목요일, 저녁식사로 뭘 먹을까 생각하다 신포동으로 갔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던 중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신포시장을 구경하던 중 신포우리만두로 들어갔습니다. 신포우리만두는 쫄면의 원조라고 하니 쫄면과 치즈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쫄면은 전에 먹었을 때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번에는 면이 쫄깃하다기 보다는 덜 삶아진 것 같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돈까스. '옛날'이라는 게 언제를 기준으로 말하는 건지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30년전에 먹던 그때의 비주얼입니다. 사실 치즈돈까스는 더 지나서 먹어봤으니 그 옛날에 먹었던 것과는 다르지요. 그런대로 잘(?) 먹고, 주차한 곳으로 걸어가다 '칼리가리 브루잉'이라는 수제맥주집을 봤습니다. 오~, 인..
진흥각에서 짬뽕밥을 맛있게 먹고는 소화시킬겸 신포시장을 한바퀴 걸어 다니며 구경하다 중구청 앞에 있는 '서니구락부'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지나갈 때는 못 보던 카페인걸 생각해보면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진흥각을 찾아가면서 슬쩍 본 카페 외관이 마음에 들러 찾아 갔습니다. 인천 중구청은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 주변이 개화기 때 일본 조계지여서인지 건물들의 외관을 일본풍으로 장식해놨습니다. 전에는 그 모습이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해가 지고 불이 들어온 카페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런대로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이곳이 예전에는 뭘 하던 곳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카페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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