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기념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서예 작품들과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2008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추사기념관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추사고택 맞은편에는 추사 체험관이 있습니다. 기념관 앞에 추사 선생의 동상이 있는데 꽤나 화려한 모습입니다. 기념관 관람은 무료입니다. 영상관도 있네요. 추사고택을 구경하고 같이 들러볼 만한 곳인가 봅니다. 하루 동안의 바쁜 답사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주 들르는 '송도콩나물해장국'에 들러 콩나물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아, 그런데 차림새는 예전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콩나물국밥 맛이 그때랑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의 달달함이 느껴지던 육수맛이 지금은 가벼운 국물 맛으로 바뀐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은 1786년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병조참판과 성균관 대사성을 지냈으나 당쟁에 휩쓸려 제주도와 함경도 북청에서 10여 년간 유배생활을 지내다 말년에 생부 김노경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71세의 일기로 작고하셨다 합니다. '추사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임, 영조대왕의 부마였던 월성위 김한신이 1700년대 중반에 건립한 53칸 규모의 양반집으로 추사선생이 태어나서 성장한 곳으로, 추사선생 묘와 월성위·화순옹주의 묘와 정려문, 백송 등 추사선생과 관련된 문화유적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답사의 마지막 코스인데 도착한 시간이 저녁시간이 즈음이라 솟을대문의 그림자가 꽤나 길어졌습니다. 2002년 2월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었는..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