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昌德宮) - 궐내각사(闕內各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를 건너 진선문을 들어서 전에 북쪽을 바라보면 서편 '궐내각사(闕內各司)'가 있습니다. '궐내각사'란 조선시대 많은 관청들 중 궁궐 안에 세운 것을 말하며, 궁궐 밖에 세우면 '궐외각사'라고 부릅니다. 궁 안에 두었다는 것은 임금을 가까이 모신다는 말이니 그만큼 중요하며, 임금의 명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궐내각사 안으로 들어가보면 조금은 미로식으로 담장이 놓였는데 그 중 '옥당(玉堂)'이라는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옥당'은 '홍문관'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홍문관의 관원은 왕의 명령문인 교지를 기초해야 할 정도로 문장력이 있어야 하고, 임금과 경연을 강론할 정도로 학문과 인격을 갖추어야 하며, 가문에 허물이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왕의 측근 중..
서울
2011. 12.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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