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새재는 근래 들어 자주 방문합니다. 작년에만 해도 봄, 가을에 한번씩 다녀왔는데 작년 가을에 본 예쁘게 단풍이 물든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또 방문했습니다. 제천지역을 여행하고 오후에 문경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문경은 사과축제 기간(10/14~10/29)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숙소까지 도착하는데 무지 많은 차량들로 도로가 엄청나게 복잡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한 다음 주변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새재길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는 작년보다는 일찍 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보기 좋은 정도는 됩니다. 제1관문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문경새재 1관문 앞의 나무들은 여러 색깔이 섞여 있습니다. 참 다양한 색깔입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구름 한..

문경새재는 여러번 왔지만 새재길과 연결되는 주흘산은 한번도 올라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문경새재 방문에서 가보려고 합니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숙소를 조금 일찍 나와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고 새재 제1관문으로 걸어갑니다. 새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예약하니 아침 시간이 여유있어서 좋습니다. 문경새재에서는 내일(10월 30일)까지 사과축제라고 하네요. 이른 아침이어서 부스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만 방문객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새재 입구에서부터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해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예쁜 풍경입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옆으로 단풍나무들도 있습니다.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만큼이나 예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여기를 지날 때마..

예전에는 가봤던 여행지를 몇번 더 방문하다 보면 그곳에 대해 웬만큼 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에는 없던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들이 많이 늘었서 그런가 봅니다. 문경도 그렇습니다. 여러번 찾았던 곳이라 갈만한 곳은 대부분 다 다녀봤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인터넷을 보더니 처음 들어보는 봉천사라는 곳을 얘기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벌개미취 축제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아주 작지만 사찰 내 곳곳에 화려하게 피어난 벌개미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찾는 방문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구절초 축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벌개미취축제도 처음 들어봅니다. '봉천사', '벌개미취 축제' 둘 다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봤을 때..

문경여행 둘째날의 숙소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용했던 문경관광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문경새재 제3관까지 걷기를 마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지상 3층, 지하 2층 건물인데 객실 수에 비해서 지하주차장은 부족합니다. 호텔 옆에 야외 주차장도 있지만 늦게 도착하면 차 세울 곳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 라마다 문경새재호텔 웹사이트 : http://www.ramadamg.com/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www.ramadamg.com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했습니다. 새재길 방향이 아니라 반대편 뷰입니다. 화장실 밖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가운데는 거울이고, 양 옆은 투명한 유리입니다. 화장실은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화려하게 피었던 봄꽃이 잠시 주춤해진 4월말, 문경새재를 찾았습니다. 문경새재는 예전에 몇번 다녀왔던 곳입니다만 4월에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여름과 겨울에만 왔던 길이라 걷기 좋은 계절에는 어떤 풍경일지 기대가 됩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높은 고개입니다.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습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 문경시청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내 사이트 : https:/..

문경 산양면에 자리 잡은 '산양정행소'는 산양 양조장을 카페로 운영 중인 곳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름난 다른 카페들도 있어 어디를 방문할까 고민하다가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 산양정행소 : 경북 문경시 산양면 불암2길 14-5(불암리 64) / 0507-1392-0418 카페 건너편에 사진관이 있고, 그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도로 건너편으로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 출입문 옆에 있던 고양이들이 벌써부터 손님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듯한 개냥이 수준의 귀여운 고양이들입니다. 카페 동쪽에는 노란색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바닥의 잔디가 푸릇해지고 있어 흙먼지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인천을 출발하니 고속도로가 막히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그리 많이 막히지는 않아서 그런대로 목적지에 잘 도착했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전에도 몇번 다녀왔지만 땡볕이 이글거리는 여름에 방문하는 건 처음입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01 [문경] 문경새재 도립공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선정되었다는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 문경새재 도립공원 웹사이트 : http://saejae.gbmg.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6 전날 저녁 늦. hangamja.tistory.com 도립공원 주차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예상외로 맛있게 잘 먹은 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선정되었다는 문경새재에 다녀왔습니다. ☞ 문경새재 도립공원 웹사이트 : http://saejae.gbmg.g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06 전날 저녁 늦게 문경에 도착해서 1박 하고는 문경버스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골뱅이국(올갱이국을 이곳에서는 이렇게 부르네요?)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중요 관문으로, 중요한 교통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더 걸어가면 오른편으로 '옛길박물관'이 있습니다. 잠시 들러 구경할까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시간을 끌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좀 늘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 내려올 때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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