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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두무진(頭武鎭)

한감자 2016. 8. 20. 01:03

백령도 '두무진(頭武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이라 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유람선 관광을 계획했었는데 오전에 불던 바람때문에 오늘은 유람선이 안 뜨나보다 생각했는데 오후가 되어 바람이 잦아들어 가능하게 됐습니다.

유람선을 타기 위한 배표를 구입하고는 출발시간이 많이 남아 두무진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이곳은 좌우로 튀어나온 바위산 안쪽으로 자리잡은 포구라서 태풍이나 큰 파도 등으로부터 선박 등을 대피시키기에 좋은 자연환경이라고 합니다.

 

 

오전에 비해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바다가 잔잔한 편입니다.

 

 

선착장 동쪽으로 작은 해변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암바위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잠깐 걸어가야 합니다.

 

 

 

오! 바위 모양이 아주 멋집니다.

 

 

마도 이런 커다란 바위는 이름이 붙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멋진 모습입니다.

커다란 바위 틈 사이에 만들어진 계단이 바닷가까지 연결됩니다.

 

 

오! 바닷가에도 아주 멋진 바위들이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를 둘로 쪼개놓은 듯한 모습인데 '형제바위'란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계단 끝까지 내려가면 바닷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만 바닥이 편평하지 않고 좁아 오래 머물기에는 그다지 편하지 않습니다.

 

 

바닷물과 해풍을 맞아서 그런지 바위 표면이 촉촉합니다.

 

 

조금전 봤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도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쪽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까랑은 많이 다릅니다.

 

 

크고 기다란 바위절벽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큰 바위 아래로 작은 동굴처럼 보이는 구멍이 있습니다만 저기까지 가기에는 위험스러워 보입니다.

 

 

뒤로 보이는 바다만 없다면 서부영화에서 많이 본 아리조나(?)의 풍경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백령도 해안가는 멋진 기바위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곳 두무진에서 만나는 기암바위들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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