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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콩돌해변

한감자 2016. 8. 20. 00:54

사곶해변을 구경하고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콩돌해변'이라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나니 주변에 예쁘게 핀 '부용꽃'이 보입니다.

백령도 여러곳에서 자주 보이는 걸로 보아 아마도 요즘이 이꽃의 전성기인가 봅니다.

 

 

해당화는 꽃잎이 시들하거나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아직 몇송이 꽃은 남아 있습니다.

 

 

'콩돌해변'은 천연기념물 제392호인데, 이름처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변입니다.

 

 

바닷물이 밀려왔다가 빠져나가면서 조약돌을 건드려 '차라락 차라락'하는 아주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예전에 보길도를 갔을 때 조약돌 해수욕장에서 들어봤던 그 소리를 이곳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아마도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은 다 비슷비슷한 소리를 만들어내나 봅니다.

조약돌들의 색깔이 알록달록하니 꽤나 다양합니다.

 

 

파도가 바닥에 있는 모래나 갯벌흙을 건드리지 않으니 물이 아주 맑게 보입니다.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은 대체로 경사도가 큰가 봅니다.

아까 봤던 사곶해변과는 경사도가 많이 달라 아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조금 신경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백령도의 해안가 바위 절벽은 멋진 곳이 많은가 봅니다.

 

 

생각보다 해변의 길이가 길어서 이렇게 보면 경사도가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한여름에는 따뜻하게 데워진 이 조약돌 위에 누워서 찜질(?)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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