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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지문화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계륵에서 닭이 된 파주닭국수 본점'이라는 음식점으로 이동했습니다.


☞ 파주닭국수 파주본점 : 경기도 파주시 새꽃로 307 / 031-945-8793

 

12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음에도 대기번호 3번을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는 곳인지, 아님 손님들이 기다리는 곳인지 실내에 앉을 만한 곳이 있습니다.

 

 

커피머신 옆으로 보리강정이 있네요.

 

 

다행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파주닭국수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김치 겉절이와 칼국수에 넣는 양념장, 닭고기 찍어먹는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김치 겉절이는 아삭아삭하고 적당히 간을 버무려 맛있습니다.

 

 

음..... 그리 맵지 않은 고추라서 칼국수에 넣을 양념장으로는 약간 어정쩡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는 괜찮습니다.

 

 

후추와 소금은 삼계탕을 먹을 때 사용하는 거라 익숙한 건데 오른편에 있는 소스는 겨자가 많이 들어간 건지 아무 생각없이 푹 찍었다가는 꽤나 매운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기다리니 주문한 파주닭국수가 나왔습니다. 작은 닭 반마리가 안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떡허니 다리를 하나 내밀고 있고, 그 위로 칼국수면과 숙주 나물, 돼지고기 고명과 볶은 양파, 파가 얹어져 나왔습니다.

 

 

닭은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만 칼국수 안에 닭 반마리가 들어가는 건 여기에서 처음 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칼국수면에는 시금치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래에 있던 면을 위로 올리고, 밑바닥에 있던 닭고기를 끌어올리면서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진하고 달달한 육수가 마음에 들지만 조금은 기름기가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배부르게 먹고난 다음에 맛보는 국물은 그리 느끼하지 않는 신기한 맛입니다.

 

 

이곳은 이 메뉴 이외에도 사람수 대로 닭국수를 주문할 경우 공기밥 추가는 무료이고, 버무리탕슉은 4천원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닭국수 한그릇을 다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다른 걸 더 주문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양이 넉넉합니다. 8천원이라는 가격이 칼국수만 생각했을 때에는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칼국수 안에 닭 반마리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입장을 대기하는 손님들이 꽤나 많이 늘었습니다.

 

 

님들 차량으로 주차장은 꽉 찼는데 주차단속차량이 가끔 나타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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