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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소머리국밥 최미자 1관

한감자 2016. 5. 25. 23:43

화담숲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러 가까운 곳에 있는 '최미자 소머리국밥 본관'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본관은 식재료가 떨어져 손님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현관에 붙어 있었습니다. 우와~, 평일 저녁시간인데 식재료가 벌써 떨어지다니 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인가요?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1관이 하나 더 있네요. 서둘러 이동해서 다행이 식사는 할 수 있었습니다.

 

☞ 최미자 소머리국밥 1관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338-3 / 031-764-6155

 

주차장도 넓고 별도의 건물인 걸 보면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이곳의 메뉴는 소머리국밥 수육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소머리국밥 '일반'은 10,000원, '특'은 13,000원인데 특에는 뭐가 더 들어갈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냥 일반으로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금방 간단한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국밥 안에 들어간 머릿고리를 찍어 먹기 위한 양념장인가 봅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뭐 그다지 별 특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음....... 특이하게 양파를 초장에 찍어 먹네요.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뽀야스름한 국물 속에 머릿고기와 파가 얹어져 있습니다.

 

 

응? 공기밥은 따로 주지 않나? 생각했는데 숟가락으로 저어보니 고기 아래에 들어가 있군요. 기본 간이 맞춰 있지 않기 때문에 소금으로 넣어서 간을 맞춰야 합니다.

 

 

일단 머릿고기를 먼저 맛보고 밥을 나중에 먹었습니다. 오~, 국밥에 들어간 고기가 제 입맛에는 괜찮습니다. 국밥 안에 들어가 있는 거라 촉촉하고 입안에서 씹기 좋습니다. 흐물흐물한 머릿고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소머리국밥의 가격이 10,000원이라는 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비싸지 않나 싶은데 곤지암 소머리국밥이라는 걸 처음 먹어본 거니 가격의 적절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기국밥을 먹을 때 기대하는 재료를 오랜시간 끓여낸 국물의 단맛은 나지 않는 아주 깔끔한(?) 국물맛은 의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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