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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 - 첫번째

한감자 2015. 5. 7. 21:06

'한택식물원'은 여러번 다녀왔던 곳인데, 시기만 잘 맞추면(그렇지 않아도 항상 볼거리가 있긴 하지만) 꽃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 한택식물원 웹사이트 : http://www.hantaek.co.kr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hangamja.tistory.com/295

                                 http://hangamja.tistory.com/230

                                 http://hangamja.tistory.com/443

 

어린이날 연휴 다음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객들이 별로 없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나무 사잇길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한창 전성기를 맞이한 듯한 일본 앵초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2년전 같은 날 이곳에 왔을 때에는 튤립이 한창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전성기가 지나 대부분이 시들합니다. 올해 파종시기가 빨랐던 건지, 아님 그만큼 기온이 빨리 올랐나 봅니다. 아무튼 시들지 않은 조금 싱싱한 편인 튜립꽃을 몇장 찍어 봅니다.

 

 

매발톱꽃이 꽤나 큰 키로 자라 있습니다.

 

 

한가로워 보여서 참 좋습니다.

 

 

입구를 지나 처음 만나는 시설은 '허브 & 식충식물원'입니다.

 

 

로즈마리, 라벤다, 민트 등의 허부와 파리지옥, 벌레잡이제비꽃 등의 식충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허브 & 식충식물원 밖에 키 작은 나뭇가지에 길죽한 작은 꽃들이 아주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딸기 종류의 식물인데 진한 분홍 색깔의 꽃이 작지만 야무지면서도 아주 예뻐 보입니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작고 동그란 예쁜 꽃이 매달려 있습니다.

 

 

차이브스는 아직 꽃을 활짝 피우지 못했습니다.

 

 

램스이어는 도톰한 잎파리와 하얀 솜털을 보면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이곳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꽃들이 있어 그 이름을 일일이 알아보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등나무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전성기를 맞이한 아주 많은 꽃잎이 매달려 있으니 벌과 같은 곤충들이 많이 달려듭니다.

 

 

허브 & 식충식물원에서 가까운 곳에는 '어린이정원'이 있습니다.

 

 

놀이도 하고, 식물에 대해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로 만들어 졌습니다.

 

 

햇빛 강한 한여름에 이곳에 온다면 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 같지만 지금은 놀기에 아주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린이정원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랑 비교해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잘 관리하고 있다고 얘기해도 되겠네요.

 

 

이 하얀 꽃은 이름이 무너지 모르겠는데 지금이 전성기인가 봅니다.

 

 

 

이 꽃을 볼 때마다 이름을 외워두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응? 못 보던 시설이 생겼습니다. 아까부터 "끄응, 끄응"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마도 여기에서 들리는 당나귀 소리였나 봅니다. 무료입장이라길래 구경했는데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면 그다지 구경거리는 아닌 듯 합니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드문 드문 매점이 있는데 평일이라서인지 이곳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작은 꽃에도 훨씬 덩치가 큰 나비가 찾아오는 군요.

 

 

금낭화는 이렇게 줄맞춰 매달려 있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드물게 보는 하얀 금낭화도 만났습니다.

 

 

할미꽃이 꽃잎은 이미 떨어졌지만 아직 싱싱한 편입니다. 어렸을 때는 저걸 뜯어서 손으로 살살 뭉쳐서 공모양으로 만들어 가지고 놀았는데요......

 

 

이 작은 연못은 올챙이와 개구리가 주인인가 봅니다.

 

 

고사리인가본데 윗쪽의 잎은 아직 활짝 피어나지 않았는데 마치 뭔가가 부끄러워서러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곳은 식물원의 규모도 꽤나 넓고, 그만큼 자라는 식물의 종류도 아주 않아서 여유있게 천천히 걸으며 꽃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 많은 식물의 이름을 외우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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