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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 - 두번째

한감자 2015. 5. 7. 21:28

이제 한택식물원 입구에서 비봉산 방향으로 조금씩 위로 올라가며 구경을 합니다. 항상 이곳을 지날 때마다 가을에 오면 멋진 곳이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가을에 이곳에 온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저쪽의 매점은 문을 열었네요.

 

 

비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계속 이어져 있지만 그다지 볼거리는 많지 않아서 조금 오르다 전망대 방향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음.....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먹을까 잠깐 고민이 됩니다.

 

 

아이스크림은 일단 전망대에서의 풍경사진을 찍고 난 다음에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로 걸어가는 동안 보이는 경치가 참 멋집니다.

 

 

한택식물원에는 수많은 예쁜 꽃들을 계절별로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보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좀 더 맑은 날이어서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번도 그러질 못 했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다른 날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나무들이 잘 어울리는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색깔이 푸르고 붉은 나무들이 서로 잘 어울리는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작은 연못이 포함된 암석원이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의 웹사이트에서 보면 '암석원은 오전 10시부터 일몰까지 양지인 전형적인 서향으로 지열이 높고 식물종 선택에 문제가 많아 암석원 표토층 밑으로 배수로를 만들어 항상 물이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지열을 내리면서 필요한 습도가 유지 되도록 하였으며, 암석원 중간에 동산을 만들고 관목을 식재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작업들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식물 식재가 가능해진 결과 이곳엔 현재 300여종의 고산 및 고산성 식물들이 식재 되어 고산 식물의 특징인 왜성과 화려한 꽃 등 그 멋을 알프스의 고산을 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가니 그만큼 멋진 모습이 만들어지나 봅니다.

 

 

멋진 정원을 구경하는 기분이 듭니다.

 

 

물속에 뿌리를 담군 채로 잘 자라고 있는 낙우송은 메타쉐콰이아 만큼이나 잘 자라는 나무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봤을 때랑 비교해봐도 그다지 키가 자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망대와 암석원 구경을 마치고 아랫쪽으로 걸어가는 길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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