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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_울산

[진주] 진주성, 촉석루

한감자 2013. 1. 26. 10:19

진주냉면을 맛있게 먹은 후 가까운 진주성에 들렀습니다.

진주성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삼국시대부터 조성한 성이라고 하는데 임진왜란 중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진주대첩 이듬해 왜군 10만의 침략으로 맞서싸우던 민관군 7만여명이 모두 순국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拱北門)'으로 들어갔습니다.

 

 

 

성 밖에서 보던 모습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다행이 비가 내리지 않아 걷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는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나무들이 많습니다.

우선 동쪽인 왼편부터 구경했습니다.

 

 

 

 

김시민 장군 전공비(왼쪽)과 촉석정충단비(오른쪽)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이 넓은 광장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주성의 동쪽에 있는 촉석문이 보입니다.

이 곳으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촉석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진주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촉석루(矗石樓)'가 있습니다.

 

 

 

 

촉석루 앞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진주성 앞으로 흐르는 남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강 가장자리에 '의암(義巖)'이라 이름 붙은,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물로 뛰어들었다는 바위가 있습니다.

 

 

 

 

 

남강 가장자리에서 진주성을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강을 끼고 만들어진 성이라 강쪽 방면의 수비는 꽤나 유리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촉석루 서편에는 논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의기사(義妓祠)'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의기사 옆으로는 출입문을 따로 만들어 놓은, 임진재란 때 의병을 모아 싸우다 순국한 제말장군과 정유재란 때 전사한 조카 제홍록 장군의 충의를 새긴 '쌍충사적비(雙忠事蹟碑)'가 있습니다.

 

 

천천히 운동삼아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진주성 안에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들러봐야지요.

 

☞ 국립진주박물관 웹사이트 : http://jinju.museum.go.kr

 

 

 

3D 입체영상관에서 짧은 영화를 하나 관람하고 박물관 내의 전시물들을 둘러봤는데 이 지역의 유물 유적들과 임진왜란과 관련된 물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도 이런 저런 많은 유물들과 체험시설들이 있습니다.

 

 

 

 

 

진주성의 북쪽 지휘소인 '북장대(北將臺)'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여러 비석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차가 주차되어 있는 입구쪽으로 걸어가다보니 '망미루(望美樓)'라 불리는 '영남포정사(嶺南布政司)'가 있는데, 이곳은 경상남도 관찰사 감영의 정문이었다고 합니다.

 

 

 

공북문 서편에 있는 김시민 장군의 동상을 마지막으로 진주성 구경을 마쳤습니다.

 

 

진주지역은 여행에서 처음으로 가본 곳인데 진주냉면도 괜찮고, 진주성 구경도 괜찮았습니다.

사진 사이트에서 많이 본 남강유등축제 때 구경오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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