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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박달재자연휴양림

한감자 2023. 10. 30. 23:59

이번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제천에 있는 박달재자연휴양림입니다. 자연휴양림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데 운 좋게 취소가 나온 걸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은 이름대로 박달재 기슭에 자리잡은 제천시 공립자연휴양림입니다.

예약한 숙소는 4인실 숲속의집입니다. 구조가 좀 특이한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과 화장실이 보입니다. 자연휴양림은 국립숲체원이나 국립생태탐방원과 다르게 취사가 가능해서 그런건지 주방이 상대적으로 넉넉합니다. 냉장고도 크네요. 여름철에 수박처럼 큰 과일을 집어넣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숙박기간이 하루뿐이라면 준비한 음식이 별로 없어 안을 채우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인덕션과 전기밥솥,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그릇은 수납장 안에 있습니다.

 

화장실은 숙소 규모에 비해서는 조금 좁습니다. 세면대 바로 옆에 샤워기가 있는데 공간이 좁아서 샤워를 하면 물이 사방에 튈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이불장을 지나면 방이 보입니다.

 

거실을 겸한 방인데 넓습니다. 넓은 유리창이 있어서 밖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IPTV가 연결된 TV와 인터넷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락방이 있습니다. 4인실치고는 숙소가 넓은 것 같습니다.

 

다락방은 가구나 시설이 없는 그냥 넓은 빈 공간입니다. 난방이 되는 곳이니 여럿이 숙박한다면 1층과 나누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락방에서 옥상(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휴양림 안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신다면 이곳 옥상에 캠핑의자를 설치하고 앉아서 예쁘게 단풍이 물든 주변 풍경을 즐겨보고 싶어 집니다.

 

저녁식사 후에 자연휴양림에 도착한 거라 별달리 할일이 없어서 짐을 풀어놓고는 휴양림 안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밝게 떠있습니다. 하늘이 맑은 편이 아니어서 별이 많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휴양림 가까운 곳에 경은사라는 절이 있어서 거기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되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쌀쌀합니다.

4인실 숙소 세채가 모여 있습니다.

 

숙소 주변은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들러야 할 곳이 많아서 일찍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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