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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감자 2023. 6. 24. 23:00

아침고요수목원은 여러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잘 정리된 수목원과 많은 꽃과 나무들로 항상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다음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그러면 주말 나들이가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되어 갑작스럽게 다녀왔습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웹사이트 : http://www.morningcalm.co.kr

 

아침고요수목원

 

www.morningcalm.co.kr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토요일이라 방문객들이 많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해서 수목원 근처에서 아침식사까지 했습니다.

수목원 입구 바로 앞 아랫쪽에 주차했습니다. 

 

아직은 그리 덥지 않지만 햇빛이 쨍한 걸 보니 오늘은 꽤나 더운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수목원 매표소 앞에 이런 공간이 생겼네요. 포토존이라고 하기에 뭔가 특별한 건 안 보입니다. 단체 관람객들처럼 많은 분들이 방문했을 때 기다리는 공간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으로 11,000원입니다.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의 입장요금이 다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좀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냥 적당한 것도 같고. 잘 구경하면 되겠지요.

수목원에 입장하면 정면에 보이는 곳에서 방문 인증샷을 많이 찍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하면 입구에서 오른쪽부터 구경했지만 이번에는 수국축제를 먼저 관람할 것이라서 반대편으로 걸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출렁거립니다. 많이 흔들리지는 않아서 적당히 리듬감있게 걸을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분재정원과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서쪽에서 수국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수국와 델피니움, 다알리아 꽃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정말로 한껏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다알리아 꽃이 폭죽이 터지는 것만큼이나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다양한 색깔도 아주 예쁩니다.

 

나무수국도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델피니움 꽃은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기다란 꽃방망이(?)처럼 줄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꽃잎이 촘촘하게 달려 있습니다.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수국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여러 종류의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수국입니다.

 

산수국입니다.

 

이 수국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꽃잎이 여러겹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떡갈잎수국이라고 하네요.

 

수국의 색깔은 참 예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수국전시장에는 수국뿐만 아니라 델피니움이나 다알리아 등 다른 꽃들도 화려하게 피어 있습니다.

 

별수국이라고 하는데 동글동글한 꽃잎이 귀엽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화려한 꽃들을 구경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국전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자리일 것 같은데 아직 방문객이 적어서 그런지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수국전시장을 구경하고 수목원 안의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갑니다.

큰까치수염 꽃입니다.

 

수국전시장이 아닌 곳에서도 수국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톱풀이라고 하네요. 아주 작은 꽃잎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 있습니다.

 

연한 초록색깔 나뭇잎도 꽃만큼이나 예뻐 보입니다.

 

천년향은 아침고요수목원을 만든 한상경 교수가 안동의 침몰된 마을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실제로 수령이 천년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멋진 모습입니다.

 

다알리아꽃도 모양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꽤나 화려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예쁜 가렌더가 있습니다. 초록색 나뭇잎과 나무수국 꽃 등이 잘 어울립니다.

 

포레스트 정원 입구에도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못 보던 것들입니다.

 

수국전시장을 구경하고 윗쪽으로 올라가면서 구경했습니다. 잔디를 예쁘게 잘 깎았네요.

 

어? 예전에는 다솜마루라는 야외무대였는데 지금은 예쁘게 잘 정리된 버스킹 콘서트 공연장으로 바뀌었네요.

 

무대 주변에 스피커 등이 배치된 걸로 보아 오늘 버스킹 콘서트가 있나 봅니다. 야외무대 위쪽에 계시던 관계자분들이 오늘 11시 30분에 공연이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시원한 숲속에서 열리는 콘서트라니 기대됩니다. 그런데 수목원 안을 구경하다가 까먹고 못 봤습니다.

 

작은 모형기차는 아직 잘 있네요. 

 

비비추꽃이 이렇게 뭉펴서 피어나나요? 보통은 긴 줄기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꽃은 아주 가까운 간격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나무들이 잘 자라니 멋진 그늘이 만들어집니다.

 

어? 선녀탕 근처 계곡에도 작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와, 아주 좋은 피서지입니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면서 구경을 이어갑니다.

 

연한 초록색 잎에서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불로화'라고 하네요. '멕시코엉겅퀴'라고도 합니다. 보라색 꽃과 하얀 꽃이 피어 있습니다.

 

수목원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작은 교회도 잘 있네요.

 

달빛정원에서부터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구경을 이어갑니다.

 

달빛정원에 불로화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달빛정원에서 한국정원으로 걸어가는 좁은 길 양옆으로 산수국이 많이 보입니다.

 

달빛정원에서 아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양편에는 꽃양귀비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화려하게 잔뜩 핀 건 아니지만 예쁘 꽃잎의 색깔이 충분히 주목받을만합니다.

 

작은 나뭇잎들도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수목원 안에 있는 노루오줌은 여러 색깔이네요. 아까는 옅은 분홍색꽃을 봤는데 지금은 보라색꽃입니다.

 

아침광장은 조용합니다. 아마도 그늘이 없는 땡볕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침광장 위쪽 가장자리에 작은 꽃밭이 있습니다. 측백나무와 나무수국 등이 있습니다.

 

새장처럼 생긴 예쁜 조형물도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을 만한 시설들이 조금씩 늘었네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자엽안개나무'라고 나오는데 검붉은색 나뭇잎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지금은 다알리아꽃이 한창일 때인가 봅니다. 수국과 더불어서 수목원에서 많이 만납니다.

 

아침광장을 지나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헉! 붓꽃인가요? 창포꽃인가요? 꽃잎이 꽤나 큽니다. 개량종인가요? 지금까지 봤던 꽃잎보다 거의 두배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꽃잎도 뭉쳐서 피었습니다.

 

삼색버드나무도 좀 크네요.

 

아침광장을 지나 하경정원으로 다가갑니다.

 

하경정원 위에 스트림가든이 있습니다. 작은 연못 주변에 꽃창포 등이 피어 있습니다. 연못 위에 수련도 피어 있습니다.

 

이 신기한 나뭇잎은 베이컨을 돌돌 말아놓은 것처럼 동그랗게 오므리고 있습니다.

 

하경정원은 수목원 안에서도 꽤나 화려한 곳인데 지금은 살짝 한가합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꽃일까요? 아주 작고 하얀 꽃잎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초록잎 위에 살짝 얹어놓은 것처럼 떨어져 있습니다.

 

하경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늘 한창인 것 같습니다.

 

어? 거의 20년 전쯤에나 갈 수 있었던 전망대인데 저기에 의자가 보이네요. 그렇다면 지금은 저기까지 갈 수 있나 봅니다.(나중에 가보려고 하니 입구를 막아 놨네요......)

 

샐비어꽃인데 사진을 보니 카메라 초점을 엉뚱한 곳에 맞췄나 봅니다.

 

메리골드도 한창입니다.

 

백일홍도 한창 예쁜 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경전망대를 지나갑니다.

 

하경정원을 보고는 수목원 안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습니다.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캠핑체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평상도 몇개 있습니다만 빨리 도착한 사람이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가에 캠핑체어를 설치하고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물이 차가워서 발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발이 시렵습니다. 물에 담갔다가 다시 뺐다가 반복하면서 시원하게 쉬었습니다. 전에는 못 보던 시설인데 참 좋습니다.

계곡에서 쉬었다가 다시 구경을 이어갑니다. 예쁜 정자가 있는 서화연까지 왔습니다. 수목원 초기에는 없던 시설인데 드라마 해품달 이후로 인기 스팟이 되었습니다.

 

물가에서 자라고 있으니 꽃창포겠지요?

 

서화연 안의 정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노루오줌은 옅은 분홍색입니다.

 

서화연 서쪽 가장자리에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시설이 생겼습니다. 서화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줄 서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예쁜 색깔의 의자가 다섯개 있습니다. 역시나 사진 찍기 좋은 시설입니다.

 

음료와 가드닝 용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초록상점까지 들렀다가 한국정원으로 걸어갔습니다.

 

아직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대청마루가 한가합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 잠시 쉬었습니다. 기온은 많이 올랐지만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늘에 있으면 선선합니다. 잘 쉬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누워서 잠깐 잠을 들고 싶지만 그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앉아 있다가 일어섰습니다.

 

한국정원에서는 아침고요산책길 아래 숲속길을 걸었습니다. 나무그늘이라서 걷기 좋습니다.

 

이 길에도 산수국이 많네요.

 

아까 하경정원을 구경하고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느라 지나친 J의 오두막정원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의외로 한가하네요.

 

아까 본 자엽안개나무랑 잎이 비슷한데 색깔이 다릅니다. 그리고 아주 가늘고 얇은 털처럼 보이는 희한한 부분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안개나무라고 하네요. 

 

루피너스 꽃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늘이 아니라 땅을 보고 고개 숙이고 있네요,

 

예쁜 찔레꽃 터널을 지나갑니다.

 

어수리꽃인가 봅니다.

 

수목원 구경을 거의 다 했나 봅니다. 이제부터는 입구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전에도 이곳에서 보고 참 신기한 꽃이라고 생각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이름을 알아봤는데 금세 까먹었네요. 실유카꽃이라고 하네요.

 

수국전시장을 또 지나갑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들렀던 고산암석원과 알파인온실을 이번에는 수국전시장을 찾으라 제일 늦게 들릅니다.

 

알파인온실에 에델바이스꽃이 있다 갈래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갔는데 이런! 꽃이 너무 작네요. 인터넷에서 본모습은 이렇게 작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알파인온실에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있는 에델바이스 꽃이 개화상황이 더 낫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이곳에서 에델바이스는 처음 봅니다.

 

고산암석원 안에는 수국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고산암석원 밖에서는 섬초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구로 나가기 전에 안내 팜플렛을 살펴보니 비밀의 정원에 들르지 않았네요.

 

아까 수목원 방문을 하자마자 건너갔던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갑니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름 때문은 아니겠지만 수목원 안의 다른 장소들보다는 방문객이 적습니다.

 

덕분에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정원입니다.

 

비밀의 정원을 구경하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시가 있는 산책로'에도 의자 하나가 예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목원 구경을 모두 마치고 출구로 나가기 위해서 구름다리를 다시 건너갑니다.

 

노각나무꽃이라고 하네요.

 

구경 잘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참 잘 관리되는 예쁜 수목원입니다. 그래서 여러번 방문해도 싫증 나지 않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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