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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 용봉산(龍鳳山) 등산

한감자 2023. 2. 12. 12:14

짧은 시간 동안 가야산을 오른 후에 다음 목적지인 홍성군에 있는 용봉산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야산을 너무 짧은 시간 동안 오르고 나니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열기 전이네요. 미리 검색해 놨던 식당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하는 다른 곳을 찾아갔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식당 앞 공터에 주차한 다음 용봉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아까보단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용봉산을 오르는 여러 등산로 중에서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코스가 주차가 용이한 것 같습니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은 등산객 주차는 무료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곳에 주차할 걸 그랬습니다만 걸어온 거리가 멀지 않으니 그리 큰 차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휴양림 입장료(성인 1인 1,000원)는 내야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휴양림 안으로 올라갑니다.

 

용봉산산림전시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용봉산 정상인가 봅니다. 정상까지 멀지 않아 보입니다.

 

오, 휴양림 비석(?)이 아주 크네요. 그 뒤로 보이는 산림휴양관이 아주 깔끔하게 보입니다. 나중에 한번 들러보고 싶어집니다.

 

휴양림 안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용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로 초입은 완만한 경사로입니다.

 

얼마 걷지 않아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노적봉으로 올라갔다 최영장군활터 코스로 내려와야겠습니다.

 

용봉사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를 검색해 보니 우리가 걸어온 길과 다른 코스에 있네요.

 

경사가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여유있게 올라갑니다.

 

나뭇잎이 우거진 계절에는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지금보다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슬슬 경사가 높아집니다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별로 힘들진 않습니다.

 

음, 벌써 능선 가까이 왔습니다.

 

정상과 노적봉 사이에 도착했습니다. 노적봉까지의 거리가 100m 밖에 안 되지만 일단 정상부터 가봐야겠습니다. 정상까지 거리는 300m 남았습니다.

 

사람들이 목소리가 들려오는 돌계단 위쪽이 노적봉인가 봅니다.

 

용봉산 정상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가 봅니다. 아까 이정표에서 남은 거리가 300m라서 가까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네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등산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산 아래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한창 조성되고 있습니다.

 

저 맞은편 봉우리가 노적봉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악귀봉인가 봅니다. 저쪽이 등산하는 재미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넓은 바위가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음, 생각보다 300m가 가깝지 않네요.

 

이제 100m 남았습니다.

 

어? 고양이가 한마리 지나갔는데 이 고양이는 떡하니 자리 잡고 앉아 있네요. 등산객을 그리 경계하지 않나 봅니다. 사진 찍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네요.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용봉산 정상석은 한자로 쓰여있네요.

 

아래에 있는 바위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인증사진을 찍어야지요. 등산객이 없어 기다림 없이 바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음, 아까 능선에서 만난 이정표에서 정상까지는 0.3km, 반대편인 노적봉까지는 0.1km였으니 정상에서 노적봉까지는 0.3km+0.1km=0.4km 일 텐데 정상에 있는 이정표는 노적봉까지 0.23km라고 하네요. 어떻게 계산한 걸까요?

 

용봉산 정상이 381m라서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 산그리메가 멋지게 보입니다.

 

주차해 놓은 곳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앗차! 그런데 노적봉 방향으로 올라가서 최영장군활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걷다 보니 왔던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아래에서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바라보면 정상까지 그리 멀지 않게 보입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가볍게 등산을 마쳤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정상과 노적봉, 악귀봉을 지나 용봉사까지 걷는 길이 꽤나 괜찮은 등산 코스인 것 같습니다. 다음 일정이 바쁘지 않다면 그렇게 걸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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