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체스터톤스 속초

이번 강릉여행에서 이용한 숙소는 '체스터톤스 속초'라는 곳입니다. 이전까지 이용해본 적은 없고 이번에 숙소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호텔인데 영국 부동산 브랜드라고 하네요. 아무튼 가격이 오픈한 지 오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이곳으로 예약했습니다.

 

☞ 체스터톤스 속초 웹사이트 : https://www.chestertonskr-sokcho.com/

체스터톤스 속초

호텔은 모두 4개의 건물(A동~D동)이 있고, 객실은 무지 많은데 체크인은 한곳에서 진행이 되어 로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은 후에 투숙객 정보를 입력하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것보다 대기 시간이 좀 짧아집니다.

아무튼 좀 기다리다가 배정받은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더블 침대가 놓여 있는 원룸 스탠다드 더블 객실입니다. 

 

배정받은 건물은 C동인데 A동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4동의 호텔 건물이 기울어진 네모 모양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더블 침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침대 맞은 편에 있는 TV는 좀 작네요.

 

원룸이나 레지던스처럼 세탁기가 있습니다. 전원도 켜집니다만 세제 등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탁기 왼쪽의 수납장을 열면 작은 냉장고가 들어 있습니다. 작은 커피 포트도 하나 있습니다.

 

욕실은 작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변기에 비데가 설치되지 않은 거 의외입니다.

 

어메니티는 개인용이 아닌 공용(?)이 놓여 있습니다.

 

짐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다른 곳을 구경하고 돌아왔는데 호텔 밖에서 큰 음악 소리가 들리길래 구경을 갔습니다. 호텔 건물 중앙에 있는 '온천 수영장'에서 흥겨운 이벤트가 진행 중이네요. 호텔 이용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물이 깊지 않은 곳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늦게 나왔나 봅니다. 이벤트는 금방 끝났습니다. 아마도 주말이면 열리는가 봅니다.

 

호텔이 청초호랑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거기까지 천천히 걸어 갔습니다.

밤이어서 청초호의 풍경은 잘 안 보이지만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주변 조명이 물 위에 잘 비칩니다.

 

동해바다랑 가까운 청초호 건너편으로 속초아이가 작게 보입니다.

 

응? 조금 더 걸어가니  조명이 켜진 데크길이 있네요.

 

청초호 안에 작은 정자가 하나 보입니다.

 

아직은 밤 기온이 덥지 않아 천천히 걷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정자의 모습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재미있게 생긴 빌딩들이 있네요.

 

체스터톤스 호텔이 보입니다.

 

청초호 호수공원 산책을 잠시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다음 아까 사다 놨던 포장회를 안주로 맥주를 맛있게 마시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속초에서도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판매하네요. 이 맥주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