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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 있는 상전에서 파전을 맛있게 먹고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Monamour)'라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작년 여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규모가 꽤 크고 구경거리가 많은 카페(?)여서 기억에 남았는데 아까 들렀던 외암민속마을과 그리 멀지 않길래 처음 계획에는 없었지만 방문했습니다.

 

☞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Monamour) 웹사이트 : http://www.monamour.kr/

 

복합문화공간 아산 모나무르

빛과 소리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나무르, 공연, 카페, 레스토랑, 웨딩홀 운영, 충남 아산시 위치

www.monamour.kr

☞ 2020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469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Monamour)

'모나무르(Monamour)'는 베이커리 카페인 'The Green', 레스토랑인 'The Red', 다목적 공간인 'The Gold', 갤러리인 'The Purple'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대전으로 가던 중 들러볼 만한 곳을 검색

hangamja.tistory.com

 

주차장에 차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응? 주차장 옆으로 작년에는 못 봤던 시설이 생겼네요. 모나무르에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콤플렉스 홀이 있으니 이런 시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베이커리 카페 THE GREEN으로 들어갑니다.

 

으잉? 이 무슨...... 사진 찍기 좋은 재미있는 빤짝이가 설치되어 있네요.

 

안으로 들어가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카페 안을 구경합니다.

 

먹음직스럽고 예쁜 빵이 많이 보이지만 방금 식사를 했으니 구경만 합니다.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빵값 참 비싸네요......

 

코로나19로 인해서 테이블을 하나씩 건너서 앉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손님들이 많지 않아 인기 많은 워터가든 바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비가 많이 내린 여름이라서 구경하기가 좀 불편했는데 오늘은 비는 안 내리지만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입니다.

작년에도 봤던 풍경이지만 워터가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아트 갤러리 등이 있는 장면을 다시 봐도 놀랍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지만 카페 안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워터 가든 한쪽에 있는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저 조형물, 참 인상 깊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야외에서도 워터 가든을 바라보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동그란 조형물은 뭐 나타내는지 궁금합니다만 안내판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워터 가든 사이에는 걸어갈 수 있는 나지막한 경사로가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 마셨던 커피(도피오와 아메리카노)가 맛이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 이번에는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커피맛이 달라졌을는지 모르겠지만 이 에이드는 맛있습니다.

 

응? 워터가든 안에 작은 유리 조명들이 있네요. 야간에 조명을 켜는 장치일까요? 그런 풍경이 참 궁금해집니다만 그때까지는 머물 수는 없으니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봅니다.

 

망치로 깨 먹는 독일과자 슈니발렌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수변가든 앞에서 보는 풍경은 참 멋지지만 살짝 더운듯하여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로 옮겼습니다. 예쁜 꽃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옆에는 테이블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워터가든 방향을 두터운 투명한 비닐(?)로 막아 놨습니다. 냉방을 유지하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관람에는 괜찮지만 사진을 찍기는 어렵네요.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시고, 본격적으로 모나무르 안을 구경합니다. '도레미레코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곳에서 빵을 굽나 봅니다. 향긋한 빵 냄새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페 건물을 나와서 구경을 이어갑니다. 다행히 하늘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참, 멋진 카페 뷰입니다. 바다나 강, 산이 보이는 카페 뷰는 다른 곳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이런 뷰는 이곳에서만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덥지 않으니 이 자리에 앉아보는 것도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뒤쪽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살짝 어수선합니다.

 

베이커리 카페를 벗어나 아트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조금 걸어가니 아트 갤러리 건물 사이로 바오바브 나무를 닮은 멋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작년에도 봤던 풍경이지만 참 멋집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작은 폭포(?)가 보입니다.

빨간색 모나무르의 상징물 아래로 물이 힘차게 흘러내립니다.

 

아트 스페이스가 네개의 네모난 건물이 가운데 공간을 두고 모여 있는 형태라서 네 방향에서 나무가 보입니다.

 

거울 같은 아트 스페이스 건물의 벽면에 비추는 나무와 바닥의 물에 반영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작은 폭포를 지나고 구경할 곳은 계속 이어집니다.

 

어? 폭포 뒤쪽에 있는 공간은 솟대가 있는 작은 정원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진 모습이네요. 뭐하는 곳인지 모를 작은 건물이 생겼습니다.

 

꽃 화원이 있네요.

 

'모나 꽃화원'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산책하면서 구경을 하다 꽃 선물하고...... 오호! 그렇듯한 코스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응? 꽃화원 옆에 '온양 사진관'이라는 추억 사진관도 있네요. 옛날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곳인가 봅니다.

 

사진관 건너편에는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모나 다방'이라는 이름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오호! 재미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네요. 저 안에 들어가면 캠핑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같습니다.

 

테이크아웃용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해서 터널을 만들어 놨습니다.

 

날씨가 완전히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메타세쿼이아 등의 나무들이 아직은 많이 커야 할 것 같지만 지금도 보기 좋습니다.

 

작은 분수가 있는 동그란 연못은 주변에 삼각형 모양의 테이블과 자리가 추가된 거 말고는 작년이랑 다르지 않네요.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면 자연은 더 예쁘게 사진에 담깁니다.

 

가장자리 길을 지나고 다시 안쪽으로 들어섭니다.

 

작년에 못 봤던 조형물이 생겼네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어린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린이가 생겼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빨간 입술은 작년에 솟대정원에서 봤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졌나 봅니다.

 

 때마침 어린이들 작품 위로 나무 그늘이 드리워졌는데 그것 때문인지 꽤나 사실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황금 구두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네요.

 

좀 길쭉하긴 하지만 워터가든에 있는 동그란 작품과 비슷해 보입니다.

 

아트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아까 들렀던 카페 반대편에서 워터 가든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억새가 벌써 이렇게 자랐네요?

 

생명의 나무 같은 건가요? 아트 갤러리 중앙에도 나무가 있는데 그것과는 다른 모습의 나무입니다.

 

이제 아트 갤러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중앙에 있는 저 나무가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집중해서 바라보게 만듭니다.

 

바오바브 나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위쪽의 가지들이 많이 펼쳐진 걸 보면 다른 종류의 나무인가 봅니다. 하지만 나무 종류가 무엇이든지 참 멋진 나무 조형물입니다.

 

아트 갤러리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니 24mm의 화각으로도 나무의 전체 모습이 다 들어오네요. 다행입니다.

 

계속 바라봐도 참 멋집니다. 파란 하늘과 함께 하니 더 멋지게 보입니다.

 

아트 갤러리는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전시관 안에서는 작년에 봤던 것과 같은 전시 내용입니다.

 

참 예쁘네요.

 

2 전시관부터 4전시관 안에는 이태경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전시관을 하나식 관람하고 나올 때마다 출입문 앞으로 보이는 나무의 사진을 찍게 됩니다.

 

어? 전시관 사이로 보이는 작은 폭포의 모습도 괜찮네요. 아트 갤러리 벽면이 거울처럼 비추는 모습과 물에 비치는 반영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트 갤러리 관람을 마치고 워터 가든으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맑아지면서 가시거리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저 멀리 카페 뒤에 있는 산이 아주 잘 보입니다. 이런 맑은 날씨를 올해에는 예전보다 조금 더 자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만나면 참 좋겠습니다.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복합문화공간이라고는 하지만 카페를 방문해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참 대단합니다.

 

워터가든 한쪽에는 수변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나무르에서 무료공연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건너편 카페에 앉아서 워터가든 건너로 공연을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참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거꾸로 꽂힌 듯한 피라미드 모형의 조형물도 아트 갤러리 중앙에 있는 나무만큼이나 시선을 잡아 끕니다.

 

바람이 좀 불어오니 워터 가든의 물이 조금 흩날립니다.

 

워터가든 안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이렇게 계속 흘러내리면서 움직이고 있으니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까보다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일찍 방문한 게 다행입니다.

 

작품의 제목을 좀 알아볼 걸 그랬습니다......

 

어렸을 적 본 만화영화처럼 아트 갤러리 사이가 갈라지면서 뭔가 튀어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떠올랐습니다.

 

16-35mm 렌즈의 광각도 좋지만 24-105mm 렌즈의 표준 화각은 최고의 전천후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아, 워터가든의 물은 소독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만지지 말라는 안내가 있네요.

 

워터가든을 지나 콤플렉스 홀로 걸어갑니다.

 

컴플렉스 홀 앞에는 결혼식 등의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워커가든 & 아레나' 시설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예식 때 신랑과 신부가 입·퇴장할 때 사용할 것 같은 길이 있고, 그 양옆으로 축하객들이 앉을 겉 같은 자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컴플렉스 홀은 공연장이나 세미나, 컨벤션, 웨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어? 예전에 솟대정원에서 봤던 많은 솟대들이 레스토랑 앞으로 옮겨졌네요.

 

레스토랑 앞쪽에 시설을 늘리고 있나 봅니다.

 

참 구경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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