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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 도담삼봉(嶋潭三峰)

한감자 2020. 7. 12. 23:57

원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흥법사지 등의 폐사지를 들러볼까 생각했는데 단양으로 가는 경로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포기했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숙소랑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산을 들른 다음 숙소 체크인을 하고 난 후 도담삼봉을 들를 생각이었는데 카페산으로 이동하던 중 도담삼봉 바로 옆을 지나가게 되길래 일정을 변경해서 들렀습니다.

☞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하괴리 20-12) / 043-422-3037

'도담삼봉(嶋潭三峰)'은 단양팔경 중의 하나로 남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세개의 바위섬입니다.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도담삼봉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정도전의 호인 '삼봉(三峰)'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지만 모터보트 등이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어 강물이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참 평화로우면서도 멋진 풍경입니다. 충주댐의 완공으로 1/3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전에는 가운데 섬에 있는 정자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을는지 궁금해집니다.

 

음......24mm 화각으로는 세로 사진 속에 세 봉우리를 모두 담기는 좀 어렵네요.

 

옛날에는 저 정자에 오를 수 있었겠지요?

 

뒷쪽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이는 방향에서는 배를 가까이 대기에 어렵고, 정자로 올라가는 계단 등의 시설도 안 보이니 그러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도담삼봉 주변으로 모터보트 말고도 유람선 등이 자주 돌아다닙니다. 관람하는데 신경 쓰이네요.

 

도담삼봉이 잘 보이는 곳에 삼봉 정도전의 동상이 있습니다. 옛날에 왔을 때도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동삼 앞에 사진 찍기 좋은 액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액자의 위치가 애매해서 도담삼봉을 모두 액자 안에 넣고 사진 찍기는 쉽지 않네요. 좀 더 거리가 멀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음...... 이런 방송이 아니어도 유명한 곳인데 굳이 저런 안내판을 세워놔야 하는지는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도담삼봉 휴게소 서쪽으로 '삼봉스토리관'이 있는데 유료관람이라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아님 관리를 잘 하는건지 휴게소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옆에서 바라보면 '삼봉'이 아니라 '일봉'처럼 보입니다.

 

남한강 건너편은 조용한 시골마을처럼 보입니다.

 

석문으로 올라가기 전에 '이게 뭔가?' 싶은 문장이 설치되어 있네요.

 

예전에는 음악분수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야외 공연장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단양과 관련된 노래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음악분수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왜 없앤건지 궁금해집니다.

 

석문으로 올라가려면 계단길을 걸어야 합니다.

 

계단 앞에 사진 찍기 좋은 화려한 나비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석문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은 그리 높진 않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더워서 살짝 힘듭니다.

 

웬만큼 오르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바람이 불어와 꽤 시원합니다.

 

정자에서 보는 풍경도 시원합니다.

 

어? 저 멀리 양백산 전망대가 보입니다.

 

다른 방향으로는 카페산이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석문에 도착하려면 정자에서 좀 더 걸어가야 합니다.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석문'입니다. 석회암이 오랜 세월 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의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걸로 추청된다고 합니다. '돌로 만든 문'처럼 보인다고 해서 '석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석문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석문 너머로 마을이 보이는 풍경이 괜찮네요.

 

석문 구경을 마치고 도담삼봉 휴게소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단체 관람객이 찾아왔는지 아까보다는 방문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모터보트와 유람선말고 황포돛배도 있네요. 황포돛배는 도담삼봉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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