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부일식당

인천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월정사로 이동하던 중 늦은 아침식사를 위해서 전에 자주 들렀던 부일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부일식당은 여러번 왔던 곳인데 블로그에 제대로 글을 올린 적이 없었네요......

 

☞ 부일식당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진부중앙로 98(하진부리 75-5) / 033-335-7232

 

주말이 아닌 평일이고, 12시가 되기 전이라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기억속에 있는 늘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이 아니라 조용합니다.

 

 

별관도 있지만 지금처럼 손님들이 많지 않을 때에는 본관(?)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본관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방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방은 조금 큰 편인데 옆자리에 앉아 계시던 먼저 오신 분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니 방 안에는 우리 가족만 앉아 있습니다. 물론 다른 방에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부일식당의 메뉴는 산채백반 한가지입니다. 추가메뉴로 더덕구이와 황태구이, 막걸리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처음 찾은지가 10년이 넘었는데 가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쨌든 처음 방문에 비해서는 가격이 올랐네요. 그 동안 물가상승이 있었으니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 상차림이 완성됩니다.(가운데에 있는 된장찌개는 제일 나중에 나옵니다.)

 

 

많은 종류의 나물도 좋지만 따끈한 두부조림도 꽤나 맛있습니다.

 

 

제일 나중에 나온 된장찌개는 우리가 많이 먹던 것과는 색깔이 다르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원럐 예정에는 없었지만 맛있게 늦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집밥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편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