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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한감자 2017. 11. 27. 22:35

지난 여름이 끝나갈 때쯤 짬뽕이 먹고 싶어 차이나타운을 찾아 갔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살고 있는 곳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정도라 가끔 방문합니다.

개인적으로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떤 짬뽕집은 영빈루였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네요......

그래서 어딜 갈까 생각해보다 신승반점으로 갔습니다.(2017.08.23.)

 

☞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1-3(북성동2가 11-32) / 032-762-9467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76

                              http://hangamja.tistory.com/771

 

짬뽕 하나와 탕수육 작은 걸 주문했는데 거의 동시에 나오네요......

보통은 탕수육을 적당히 먹어갈 때 쯤 짜장면이나 짬뽕이 나오던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바로 바로 나오나 봅니다.

짬뽕은 영빈루에서 먹은 것보다는 덜 만족스럽지만 그리 맵지 않은 얼큰함이 마음에 듭니다.

 

 

찹쌀탕수육이 맛있네요.

얇은 고기에 입힌 찹쌀피가 쫀듯쫀득하고 고기도 식감이 좋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먹고 차를 마시러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카페 '하슬라 인천'으로 갔습니다.

하슬라 인천은 작년 가을에 한번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론 드립 커피가 맛있습니다.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825

 

 

 

주문한 드립 커피를 커피잔에는 물을 적당히 넣은 걸로, 그리고 작은 잔에는 물을 적게 넣은 진한 걸로 같이 내주네요.

 

 

가을이 끝나가는 것 같이 갑자기 추워진 11월 중순, 차이나타운의 신승반점을 또 방문했습니다.(2017.11.14.)

지난번에 먹었던 찹쌀 탕수육이 꽤나 맛있어서 찹쌀 탕수육 작은 거 하나와 짬뽕, 짜장면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찹쌀 탕수육은 일단 큰 덩어리로 만들어져서 나옵니다.

 

 

종업원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참 맛있게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길게 썬 파와 당근이 약간 탕수육 위에 얹어져 나오는데 이걸 조금 더 넉넉하게 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텐데 그러질 않네요.....

아무튼 그렇지 않더라도 참 맛있습니다.

 

 

탕수육이 나오고 조금 있다 짜장면과 짬뽕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유니짜장면이 유명합니다.

 

 

고기와 양파 잘게 다져진 짜장이 다른 짜장과는 많이 다르지요.

 

 

달걀 후라이가 면 위에 얹어집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더 생각나는 짬뽕이 나왔습니다.

응? 그런데 음식에 대한 기억이라는 게 상당히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먹었던 것과는 살짝 맛이 다른 것 같습니다.

생강과 후추의 향과 맛이 지난번보다 진한 것 같네요.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보다는 여전히 낫지만 머리속으로 기억하고 있던 맛이 아니라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아무튼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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