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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실외 모습을 구경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1인당 1,000원입니다.

 

 

박물관 입구가 있는 2층은 예전에 왔을 때는 박물관과 연결된 공간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제2전시실로 사용됩니다.

 

 

입구에 있는 전시실 안내판 옆에 있는 창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예전에 구경했던 1전시실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2전시실에서 첫번째로 만나는 곳은 '우리사진관'입니다.

 

 

옛날 교복과 모자를 입고 가방 등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관을 나오니 골목 끝에 '송림양장점'이 보이네요.

 

 

양장점 옆에는 '창영문구'가 있습니다.

 

 

양장점과 문구는 안으로 들어가볼 수는 없습니다.

 

 

창영문구를 지나면 모툼이에 솜틀집이 있네요.

 

 

섬틀집 옆에는 옛날에 사용하던 등잔과 곤로, 보온밥통 등의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음....... 이런 등불을 저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나 사용했던 건데......

 

 

김장을 하시는 건가 봅니다.

 

 

맞은편에는 군고구마와 메밀묵, 찹쌀떡, 군밥 모형이 전시되어 있네요.

 

 

옛날(?) 생활용품이 계속 전시되어 있는데 '칠성코라'라는 음료수는 처음 보네요.

 

 

우리사진관 옆에는 1960년대 동인천역 축현파출소 옆 2층에 있었다는 '미담다방'이 있습니다.

 

 

옛날 다방인데 규모는 작지만 뮤직박스도 있네요.

 

 

전형적인(?) 옛날 쇼파와 테이블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 차와 음료수의 가격은 어떤지 잘 판단이 안 됩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제2전시실 반대편으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옛날 전봇대와 가로등, 두꺼비집이네요.

 

 

제2전시실은 70년대 동인천의 모습이었군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벽에 벽화가 있습니다.

 

 

1층은 예전에 많이 구경했던 수도국산달동네의 모습입니다.

 

 

2전시관이 추가되었지만 1전시실의 구성은 바뀌지 않았네요.

 

 

지금 기획전시실에서는 '생활속의 우리 꽃'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꽃문양이 들어간 여러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렸을 적에 봤던 생활용품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게 되네요.

 

 

기획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달동네의 역사가 이어집니다.

 

 

응? 이런 닥종이 인형이 생겼네요.

그런데 왜 하나는 불이 안 들어올까요......

 

 

전시를 위해서 만든 모형이 아닌 진짜 옛날 생활용품을 만납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이런 교복을 입었습니다.

 

 

1전시관 안에 있는 옛날 상점들은 실제 있었던 가게를 재현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폐지수집가였던 맹태성氏는 송림동에서 살면서 인천기계제작소에서 퇴직한 후 돌아가시기 전까지 주변 폐지를 주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생을 베푼 분이라고 합니다.

 

 

수도국산달동네가 사잘질 때까지 지게로 연탄을 배달했던 유완선 어르신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인천 구름다리에 솜틀집들이 모여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박재화氏가 솜틀집을 열어 3대째 운영하다 손자이신 박길주氏의 유언으로 솜틀기를 기증하셨다고 합니다.

 

 

송현상회는 전시품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박정양氏가 일하셨던 대지이발관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운영된 인근에서 가장 오래된 이발관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적 시골에서 머리 깎을 때 모습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돈을 내고 물동이를 채워가는 곳도 있었네요......

 

 

성냥갑을 만드는 부업을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옛날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이 개들은 지금도 잘 있네요.

 

 

예전에 많이 봤던 곳이지만 지금 보면 그때보다는 감성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연탄 아궁이와 옛날 아궁이가 공존하는 모습......

 

 

도시의 작은 장독대.

 

 

좁은 골목길......

 

 

앞마당도 있고, 방도 많으니 이 집은 달동네에서는 비교적 형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마루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데 먼저 온 분이 자리잡고 계시길래 기다리는 동안 부엌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좁긴 하지만 달동에에서는 보기 힘든 것 같은 마루가 있습니다.

 

 

방안에서는 지금도 김일 선수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건너편 방에 부엌이 딸린 것으로 보아 아마도 삭월세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밖에 있는 집에는 연탄 갈아보기 체험공간을 들러 봅니다.

 

 

옛날 방안의 모습......

 

 

별도 건물이 아니라 방을 이용하여 운영하는 학원입니다.

 

 

음....... 웬지 포스가 엿보이는 듯한......

 

 

구경을 마칠 때쯤 기념품 판매소를 만납니다.

 

 

예전에는 오른편에 만화책이 꽂혀 있어 꺼내서 읽어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질 않네요.

 

 

이건 예전에 못 보단 전시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왔다면 뭔가를 구입하거나 뽑기라도 했겠지만 이번에는 그냥 지나칩니다.

 

 

복덕방도 있었군요.

 

 

 

여러번 들러서 많이 익숙한 곳이지만 지금은 그때랑 구경하는 느낌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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