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전날 설악 워터피아 물놀이를 하고 밤에 속초 중앙시장을 다녀오는 동안은 비가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은 맑게 갰습니다. 덕분에 시야거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화리조트 쏘라노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이는데 리조트 건물 앞쪽은 여유 공간이 많습니다.

 

 

숙소에서는 울산바위 방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쪽에서 보는 눈 쌓인 설악산도 멋집니다.

 

 

아침식사로 물회와 성게알 비빔밥을 먹을까 생각했지만 겨울날 아침식사로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아바이마을로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바이 마을에 있는 '단천식당'은 2년전에도 다녀왔던 곳입니다.

 

☞ 단천식당 :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17(청호동 842) / 033-632-7828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610

 

 

모둠순대 中 하나와 아바이순대국밥 두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음...... 원래 국물이 이렇게 빨겠었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예전 글을 확인해 보니 빨가스름한(?) 국물 맞네요.

 

 

명태회 맛보기를 조금 주셨는데 이거 맛있네요. 쫄깃한 식감에 단맛이 나는 맛있는 명태회입니다.

 

 

음식맛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기억 속에서 맛은 아마도 제 마음대로의 상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튼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 강릉으로 이동하던 중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가 있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했습니다. 파도는 높지 않았지만 바람은 좀 불었습니다.

 

 

저곳이 도깨비 촬영지입니다. 2월의 평일 오전이라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나 봅니다.

 

 

많지는 않지만 사진찍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꾸준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 우리도 한장 찍어야지요....... 이곳에서 드라마에 나온 것과 비슷한 꽃다발과 머플러를 유료(각각 천원)로 대여해주고 카메라 버튼도 대신 눌러 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촬영지 옆은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조금은 더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나 봅니다.

 

 

드라마 촬영지라는 표시가 아니더라도 멋진 바다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