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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동안 태풍 꿀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더니 인천에는 흐리기는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추석 당일도 흐린 날씨에 뭐 딱히 가볼만한 곳도 없었는데 저녁 때 쯤 되니 하늘이 그나마 좀 걷히길래 16-35mm 렌즈마운트하고 가까운 소래생태공원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소래해양생태공원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가끔 다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53
http://hangamja.tistory.com/212
http://hangamja.tistory.com/274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리 건너가면서 보니 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옛날에 나무 다리를 건널 때에는 바닷물을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터가 달린 패러글라이딩(?)을 타시는 분들이 있네요.
흐렸던 하늘이 잠시 걷히면서 사진찍는 사람의 마음을 격려해주는 듯 합니다.
풀프레임(5D MarkⅡ)에서 16mm 광각의 위력은 참 대단합니다.
자그마한 연못(?)에 원래부터 살고 있지는 않았을 것 같은 숭어가 가끔씩 펄쩍 펄쩍 뛰어 올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이런........
염전에 물이 없습니다.
이 곳에 반영된 모습이 제일 멋있는데......
소금창고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이 없다는 사실이 자꾸만 아쉽습니다......
수차.....
예전에 한번 올라갔다가 쑥 내려가면서 정강이를 다치고 나서는 잘 안 올라갑니다......
갈대가 뜨문 뜨문 자라고 있어서 분위기가 그다지......
예전에는 풍차 앞까지 걸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아 들어가지 말라는가 봅니다.
음........ 이런 규칙적인 배열을 보면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대게 됩니다.....
풍차를 정면에서 마주보면 뒤에 지금 건설중인 서창동 보금자리 아파트가 보입니다.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염전 중간에 있는 수로(?)에 고여있는 물이 그나마 약간의 반영을 보여줍니다.
해당화는 이미 대부분 꽃이 지고 붉으스름한 열매가 많습니다.
이미 저녁시간이 가까워져 조류관찰대까지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할 것 같고, 게다가 광각렌즈만 가지고 온 터라 아주 짧은 시간만 머물고는 소래생태공원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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