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릉보리밥집

장릉 구경을 하고는 가까운 곳에 있는 장릉보리밥집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도 많이 알려진 유명한 식당이라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릴 것 같아 일부러 늦게 방문했습니다.

 

☞ 장릉보리밥집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101 / 033-374-3986

 

주차장에 차가 많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다행이 손님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응? 그런데 지금도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나 봅니다? 우리보다 먼저 온 분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이런 저런 나물이나 약초, 나무 등의 향토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번호표처럼 줄서서 기다릴 때 먼저 온 손님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늦게 와서 앞으로 쑥 가서는 빈자리 없냐고 물어보고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그냥 그 자리에 서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순서에 맞게 입장했습니다.

식당은 앞에 보이는 주방 말고는 나머지 세 방향에 모두 손님들이 식사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방바닥 높이 차이가 나는 걸로 보아 확장된 건가 봅니다.

 

 

이렇게 작은 방도 있습니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3인분만 주문하고 빈 그릇을 하나만 더 달라고 했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 마침 손 씻으러 다녀오느라 음식 사진을 대충 찍었습니다.

 

 

상추가 싱싱해서 참 맛있었습니다.

 

 

메뉴 이름이 보리밥이긴 하지만 보리보다는 감자가 더 눈에 띕니다.

 

 

이런 저런 나물들과 고추장, 그리고 된장을 몇숟가락 떠얹고 쓱쓱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리밥이 많지 않아 씹기에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인 하이원 리조트에 체크인하고서 주변을 산책했는데 이곳은 등산로처럼 긴 거리를 걷거나 곤돌라 등의 시설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 말고는 천천히 걸어서 산책할 만한 코스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