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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여행 셋째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벌교 홍교(虹橋)'입니다.

 

 

벌교 홍교는 벌교교 포구를 가로지르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원래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뗏목다리가 있었는데 조선 영조 5년(1729년)에 선암사 승려인 '초안'과 '습성' 두 선사가 지금의 홍교를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뗏목으로 잇달아 놓은 다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홍교(虹橋)'는 다리 밑이 무지개처럼 반원형으로 쌓은 다리를 말합니다.

 

 

기온이 좀 낮고, 바람이 불어와 춥긴 하지만 파란 하늘과 구름이 멋있는 날씨입니다.

 

 

 

다리 양옆으로 난간이나 기둥 등이 없습니다.

 

 

홍교가 끝나는 지점에는 새로 만든 다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물이 별로 없어 그 느낌을 알 수 없지만 벌교를 떠날 때 보니 물이 많이 불어나 다리 아래가 모두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무지개 모양 중간 즈음에 뭔가 툭 튀어 나와 있는 것은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닳아서 그런지 아무리 들여다봐도 제대로 알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다리 아래로 내려가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홍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워서 보물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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