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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김유정역

한감자 2015. 8. 18. 23:54

산토리니 카페와 투썸 플레이스를 구경한 다음 춘천의 다른 곳들은 여러번 가본 곳이라 한번도 안 가봤던 '김유정역'에 들렀습니다. 김유정역은 경춘선에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기차역으로, 우리나라 철도 최초로 역명에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라고 합니다. 1939년 '신남역'으로 시작되었는데, 2004년 '김유정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의 작은 간이역 수준의 역사가 지금은 새로 지은 깔끔한 역사로 바뀌었습니다.

 

 

역사 안의 모습은 뭐 별다른 특징은 없어 보입니다.

 

 

김유정역 바로 앞에는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있습니다. 이 더운 날 레일바이크 타는 건 고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용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짧은 거리이지만 짚트랙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앞 '레일파크'라는 카페와 매점이 있는 건물을 책 모습으로 멋지게 꾸며놨습니다.

 

 

저 많은 책들 중에서 몇권이나 읽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참 특이하게 만든 조형물입니다.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거나 쉴 수 있도록 작은 공원같이 꾸며놨습니다.

 

 

레일파크 앞에 작은 동상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봄봄'에 나오는 점순이 동상이라고 합니다. 음...... 웬지 소설을 읽을 때 머릿속에 떠올렸던 이미지보다 조금 더 귀여운 모습입니다......

 

 

날씨가 나무 더워서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쉬다가 근처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구경 갔습니다. 앗! 김유정 문학촌 바로 앞에 새로운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곳인지 건물 안에는 들어가서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김유정 문학촌'은 김유정 생가와 디딜방아, 정자 등의 시설이 있다고 하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아 안을 구경할 수는 없었습니다.

 

 

인천으로 그냥 돌아가기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인 것 같아 제이드가든 수목원을 들러볼까 하다가 지나치고 쁘띠프랑스로 찾아갔는데 이곳은 평일이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런...... 매표소에서 확인한 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라 남은 30분 동안 구경하려니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음........ 아직도 해가 하늘에 떠있는 밝은 낮인데, 여름에는 운영시간을 조금 더 연장하여 운영하면 어떨까 싶었지만 그러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요...... 이럴줄 말았으면 제이드가든 수목원을 들를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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