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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산토리니 레스토랑

한감자 2015. 8. 18. 23:37

이번 춘천여행의 주목적지는 춘천시 외곽의 구봉산 중턱에 자리잡은 '산토리니'라는 카페겸 레스토랑이었습니다.

 

☞ 산토리니 레스토랑 웹사이트 : http://www.i-santorini.co.kr

 

처음 가보는 곳이라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갔는데 목적지가 가까워지면서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하는데 도로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평일 월요일이라 방문객들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주 많은 정도는 아니지만 휴가철이 거의 끝난 월요일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적지 않은 방문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 세우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게 빈 곳에 잘 세울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생각보다 옆으로 깁니다.

 

 

고급 레스토랑같은 입구의 모습입니다.

 

 

현관을 들어가면 거울 유리장에 예쁜 컵과 커피용품 등이 예쁘게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현관 왼편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작지만 예쁜 분수가 있어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딸아이가 찍었는데 아주 잘 찍었습니다. ^^;

 

 

현관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1층에 자리잡은 카페가 있습니다.

 

 

윗쪽에는 판매용인 예쁜 컵들이, 아래에는 빵과 과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모양의 예쁜 컵들이 올려져 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1층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음료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고 그 앞에는 맛있어 보이는 예쁜 케이크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층 카페 실내는 음료가 나오는 곳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나뉘는데 현관쪽은 하얀색의 페인트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밖이 내다보이는 창가쪽은 먼저 자리잡은 손님들로 이미 빈자리가 없습니다. 창가쪽에 빈자리가 있으면 먼저 자리를 잡아놓고 음료를 주문하기도 하네요.

 

 

아내가 주문하는 동안 나는 밖으로 나가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음......... 실제로 산토리니에 가본 적은 없지만 이 건물 하나로 산토리니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카페 밖은 맑은 햇빛으로 덥기는 하지만 한여름은 무더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덥다 해도 눈 앞에 보이는 예쁜 풍경은 사진찍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게다가 아주 파랗지는 않지만 괜찮은 정도이 푸른 하늘과 구름이 더 멋진 장면을 만들어 줄 겁니다.

 

 

음....... 저 종과 연결된 긴 끈이 신경 거슬리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저 줄만 없으면.......

 

 

어느 정도 사진을 찍고 난 다음 시원한 실내로 돌아 왔습니다. 음료가 나오는 반대편은 아까 봤던 하얗고 깔끔한 공간과는 다른 화려하고 예쁜 벽화와 장식들이 진열된 실내공간입니다.

 

 

천정에 빔프로젝트가 매달려 있고, 벽 한쪽에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는 걸로 보아 여러 행사에 사용되나 봅니다.

 

 

조명만 잘 활용하면 사진찍기 참 좋은 곳입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내는 아포가토, 딸아이는 자몽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했던 커피와 에이드의 맛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머 별로...... 하지만 이곳은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뭐 그런대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쉬면서 창 밖을 바라보니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차를 다 마시고 바깥 구경을 본격적으로 합니다. 카페 건물 밖에도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차를 마시기에는 아직은 덥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차 마시기에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야외 한쪽 벽에 트릭아트같은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저런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좋은 것 같은데 문제는 햇빛이 아주 잘 비추는 곳이라 덥습니다......

 

 

음..... 실제로는 더 예쁜 풍경이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나타내지 못 하네요.....

 

 

산토리니 서쪽 옆에는 투썸 플레이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슷한 높이가 자리잡고 있어 비슷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지만 2층에 있는 투명한 스카이워크 같은 유리로 만든 작은 공간이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오..... 저거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종탑'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머무는 동안 종소리는 듣질 못 했습니다.

 

 

종탑 앞에는 춘천시내와 소양호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이 구봉산 중턱이라고 하는데 그리 높지 않은 곳 같은데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여기에서 바라보소양호의 노을이 멋지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점점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종탑 앞에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셀카렌즈가 인기라고는 하지만 셀카봉은 아직 인기군요.

 

 

잘못 배송되어 한달 걸려 구입한 샤오미 블루투스 셀카봉이 잘 쓰이고 있습니다.

 

 

종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적당히 비켜서서 찍어야지요......

 

 

산토리니 동쪽 바로 옆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아주 멋진 모습의 건물인데 그 안은 또 어떨런지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산토리니 구경을 마치고 옆에 있는 투썸 플레이스에 잠깐 들렀습니다. 여기도 산토리니 만큼이나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주차장과 연결된 1층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1층이나 지하 1층에서 차와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까 산토리니에서 봤던 투명한 유리공간이 있습니다.

 

 

응? 그런데 '뛰지 마시오'란 경고 문구 외에는 별다른 주의 사항은 없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스카이워크에 가면 '한 칸에 몇명 이상 머무르지 마시오' 라는 등의 주의 문구 등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건 없습니다. 그만큼 튼튼한 건지......

 

 

아무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우리도 인증샷을 찍고, 나도 찍었습니다.

 

 

옥상 난간도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더 그럴 듯합니다.

 

 

투썸 플레이스 건너편에 산토리니와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보입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좀 먼 곳이긴 하지만 춘천여행 중에 들러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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