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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내 사비성 동궁전 영역 동편으로 '능사'라고 하는 사찰지역이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능사 가운데 솟아있는 '오층목탑'은 그 위용이 대단하여 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능사 입구에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양쪽에 작은 연못을 조성해 놨습니다.

흙탕물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 더 맑아서 반영이 더 잘 보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능사의 정문인 '대통문(大通門)' 너머로 보이는 오층목탑의 위압감은 법주사의 팔상전을 능가하는 듯 합니다.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이 남아있었다면 어땠을런지 실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 오층목탑의 위용은 참 으리으리하군요.

 


연못의 물이 맑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반영이 보입니다.

 




대통문을 지나 오층목탑 바로 앞에 이르러 고개를 들어 목탑을 바라보면 까마득한 높이에 약간의 아찔함까지 느껴집니다.

이 오층목탑은 38m에 이르는 높이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층목탑의 서편에서는 편지쓰기 행사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이용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층목탑 뒤로 '대웅전(大雄殿)'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능사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그리고능사 뒷편으로는 고분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고분공원은 백제문화단지를 조성하던 중 발굴된 고분을 그대로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고분공원 관람을 마치고 걸어 내려오면 '제향루' 방향으로 화단을 가꿔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 국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다음 관람지인 생활문화마을로 향하는 도중 오층석탑이 포함된 능사의 시선을 잡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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