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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계속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니 꽃들이 다들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녔지만 아직 못 가본 곳 중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곳이 진해 벚꽃구경과 남해 매화마을 구경이었는데 거리가 꽤 먼 거리지만 일단 그냥 구경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금요일 밤 10시쯤에 인천에서 출발하니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별로 막히는 구간없이 순조롭게 운전하여 새벽 3시 쯤에 진해 여좌천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벚꽃 구경을 하려면 일단 잠 먼저 자야겠지만 새벽시간이라 관람객들이 별로 없고,주차할 곳도 많길래 일단 구경부터 시작했습니다.

3월 29일 토요일 새벽 3시쯤의 여좌천 모습입니다.

불금의 잔해(?)인지 예쁜 하트 모양 조형물 옆에는 잘 정리된 종량제 봉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을 켠다고 하는데 아직 축제기간이 아니라서 인지 조명이 켜있기는 하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여좌천이라는 작은 개울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유채꽃이 심어져 있고, 개울 윗편 양쪽으로 벚나무 꽃이 활짝 핀, 아주 잘 가꿔진, 멋진 풍경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16-35mm 렌즈 하나만 가져간거라 조금 더 화면을 땅겨 찍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네요....

 

 

인터넷에서 봤던 우산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발할 때에는 벚꽃이 이 정도로 활짝 피었을 줄은 예상 못 했는데 만개한 정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개화정도가 꽤나 좋습니다.

꽤나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좌천은 냇물의 폭이 넓지 않고, 그 길이도 그리 길지 않은 편이라 양쪽 벚나무를 따라 걷다보면 비슷비슷한 풍경이 반족됩니다.

그러다보니 사진들도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너무 멋진 풍경이라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가볼까 말까 하다 갑자기 떠난 진해 여좌천 구경이었는데 정말 기분 좋은 꽃구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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