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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쯤 여좌천 벚꽃을 구경한 다음 잠시 눈을 붙치고, 아침 일찍 다시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새벽까지는 흐리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아직은 방문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진해역 앞쪽, 여좌천 남쪽 아래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여좌천을 다시 구경했는데 오늘 새벽의 모습보다 밝은 낮에 보는 모습이 더 화려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가방 메고, 우산 쓰고 카메라로 사진 찍으려니 뭐 그리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 내리는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방문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 동안 벚꽃 구경을 그런대로 많이 했지만 이곳은 참 잘 만들어진 세트장같이 보기 좋습니다.

 

 

여좌천 양옆 길을 까라 걷다 보면 중간 중간에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몇개 있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비슷비슷하기는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너무 멋져서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아랫쪽의 유채꽃까지 피었다면 더 멋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기대보다 활짝 핀 벚꽃으로 충분히 만족할만 합니다.

 

 

 

 

 

군항제 기간에 조명이 들어온다면 야경도 꽤나 멋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좌천 양쪽에 준비된 천막들은 비오는 오전이라서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장면이지만 참 보기 좋습니다.

 

 

 

 

이 우산들은 좀 생뚱맞아 보이기는 하지만 비오는 날씨 잘 어울리네요.

 

 

 

 

 

 

 

 

여좌천 벚꽃길 중간 즈음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망원렌즈로 벚꽃길 활짝 핀 다리위를 찍으면 멋질텐데......

 

 

여좌천 아래쪽과는 달리 윗쪽은 벚나무가 한쪽만 있네요.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양옆으로 벚나무가 있습니다만 아랫쪽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진해의 흔한 동네 벚꽃 풍경이라는......

 

 

여좌천 구경을 대충 마치고는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조금 더 사진을 찍어 봅니다만 여전히 보기 좋습니다.

 

 

 

 

 

 

 

 

처음 가본 진해 여좌천.

참 예쁜 벚꽃길을 구경했습니다.

멀기는 하지만 충분히 다녀올만한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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