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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 양동(良洞)마을

한감자 2014. 2. 1. 21:37

부산여행을 마치고 포항으로 가는 길에 경주 양동마을을 들렀습니다.

'양동(良洞)마을'은 월성 손씨(孫氏)와 여강 이씨(李氏)의 두 가문에 의해 형성된 유서 깊은 양반마을입니다.

15세기 중반 조선시대, 문신 손소(孫昭)가 양동으로 이주하고, 이번(李蕃)이 손소의 딸에게 장가들어 이곳에 정착하면서 오늘과 같은 양성 씨족마을의 틀이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양동마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수백년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돌담길이 이어지며.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양동마을 안내 웹사이트 : http://yangdong.invil.org

 

방문한 날 날씨가 따뜻하고 하늘이 좋아 CPL 필터를 부착하고 촬영하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양동마을문화관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내부 전시실에는 양동마을과 관련된 여러 설명들과 관련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양동마을문화관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양동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동장 담가에 자라고 있는 높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학교 건물의 기와 지붕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양동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만 무엇을 위한 공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약간은 경사진 언덕 위에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양반들의 기와집은 마을 윗쪽에 초가집들은 아랫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꽃이 자라던 연못이 있는데 여름에 방문하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곳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집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중요 건물들은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지만 들어간다 하더라도 안마당에서 집안을 살짝 들여다볼 수 정도로 관람이 제한적입니다.

그냥 천천히 잘 보존된 옛날 민속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구경한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을 안에 음식점과 매점 들이 있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양동마을은 TV에서만 보고 처음 방문해보는 곳인데 안동 하회마을 관람경험을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실제는 기대만 못하여 약간 실망했습니다.

하회마을의 경우 들어가서 구경할 만한 여러 건축물들과 구경거리가 있지만 이곳은 특별히 그럴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요즘 많이 유행하는 둘레길 걷기처럼 잘 보존된 전통마을을 구경하며 걷는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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