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보성읍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가까운 곳에 있는 대한다원 1다원을 들렀습니다.

 

☞ 대한다원 웹사이트 : http://dhdawon.com

☞ 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226

                           http://hangamja.tistory.com/365

 

대한다원은 1939년 개원한 국내 최대의 다원으로,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폐허로 남아 있는 것을 1957년에 인수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네번째 방문인데, 네번 모두 여름에 방문했었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다원으로 들어가는 길목 좌우에 잘 심어진 삼나무는 볼 때마다 기분을 좋게 합니다.

 

 

 

표를 구입한 후 입장하여 바로 중앙전망대까지 걸어 갔습니다.

중앙 전망대에서 보이는 녹차밭의 S라인과 둘레에 심어져 있는 삼나무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2009년에 왔을 때에는 저쪽 길로 걸어오면서 더 많은 풍경을 봤었는데 올해의 무더위는 조금은 누그러졌지만 땡볕에 걷는 걸 두렵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녹차밭의 S라인도 보기 좋지만 녹차밭 중간 중간과 가장자리에 심은 삼나무가 더 보기 좋습니다.

 

 

 

 

햇빛이 뜨거워 아내와 아이들은 천천히 걸어내려가기로 하고 나 혼자 바다 전망대까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바다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중간 중간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꽤나 마음에 듭니다.

 

 

 

 

날씨가 더 맑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이런! 바다 전망대에 오르니 바다가 보이기는 하는데 옅은 안개 때문에 바다가 눈으로는 뿌옇게 보이는데 카메라에는 안 담겨집니다.

게다가 전망대 앞에 있는 나무들 때문에 녹차밭의 풍경이 잘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뿌옇게 바다가 아주 약간 보입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은 올라오는 길과는 반대편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바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녹차 슬러시를 하나 사먹었는데 녹차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맛있네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 앞에 작은 개울에 발을 담글 수 있게 의자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어있는 자리가 여의치 않아 그냥 구경만 하다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곳은 여러번 방문해도 기분 좋은 곳입니다.

다만 렌즈를 16-35mm만 마운트하니 망원쪽이 많이 아쉽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