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꽃돼지식당

처음 계획으로는 보성녹차밭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곤란해졌습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숙소가 있는 해남이랑 멀지 않은 목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멀지 않고는 해도 대략 1시간 조금안 되는 거리입니다.

목포를 구경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서 '꽃돼지식당'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목포역이랑 가까운 골목 안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빈 곳에 세웠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비가 안 내립니다.

꽤나 오래된 식당을 보는 것 같은 외관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유리창에는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지금은 제육+김치찌개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3인분부터 기본 제공된다고 합니다. 추가 주문했습니다.

가운데를 비워놓고 동그렇게 기본 반찬이 놓입니다.  

잠시 후에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추가 주문한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는 크지 않지만 통통합니다. 둘이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육볶음은 퍽퍽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제육볶음을 먹습니다.

 

김치찌개는 화려하지 않지만 손이 자꾸만 가는 그런 맛있습니다. 찌개용으로 딱 좋은 잘 익힌 김치가 들어간 찌개입니다.

달걀 후라이도 하나씩 나옵니다.

 

맛있는 집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가 넓지 않아 금방 자리가 다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