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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대장도

한감자 2024. 2. 9. 19:43

내변산 걷기를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길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군산 선유도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에서 보는 일몰을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아주 멋졌습니다. 

 

☞ 예전에 다녀왔던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316

 

[군산] 대장도 일몰

목포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중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 선유도를 찾아 갔습니다. 군산 선유도는 예전에는 배를 타야 방문할 수 있는 섬이었지만 2018년 1월인가부터 다리가 개통되면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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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도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서 바로 앞에 있는 장자도에 주차(유료)했습니다. 주차장 주변에 호떡집이 많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못 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호떡거리처럼 호떡을 파는 가게들이 생겼습니다. 여러 호떡집 중에서 '원조'라는 말과 '1호점'이라고 있는 곳에 손님들이 많길래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본 호떡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떡이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려지면서 살짝 쌀쌀해졌는데 뜨끈한 호떡이 딱 좋네요.

 

호떡을 맛있게 먹고 장자도까지 걸어갑니다. 바람이 좀 부네요. 오전에 따뜻했던 날씨랑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언덕길 같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전설과 관련된 시설을 설치했네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지만 가시거리를 매우 좋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선유도입니다. 

 

짚라인 체험(유료)을 하는 시설인데 지금은 이용하는 사람이 안 보입니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장자대교와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장자도 스카이워크가 보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대장봉입니다.

 

지난번에는 올라가는 길을 몰라서 대장봉 뒤로 올라간 적이 있는데 길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앞쪽에 계단길이 있네요. 계단길이 좀 더 편합니다. 이번에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음,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지 살짝 걱정됩니다.

 

경사가 좀 있는 곳은 계단이 놓여 있고, 계단이 없는 길은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제사를 지내던 '어화대'라고 합니다.

 

나무 사이로 할매바위가 보입니다. 안내판에 있는 관련 전설을 읽어보면 주인공이 할매, 할아버지보다는 좀 더 젊은 분들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돌무지가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할매바위가 더 잘 보입니다.

 

조금은 평탄한 길이 있지만 길지 않습니다.

 

긴 계단이 이어집니다.

 

높이 올라온 만큼 보이는 풍경이 시원해집니다. 

 

저 멀리 새만금 방조제길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계단길이 조금 가파릅니다.

 

대장봉 정상 아래에도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대장도 서쪽으로 보이는 섬은 '관리도'라고 하네요.

 

조금 더 위로 대장봉 정상이 보입니다. 지금 서있는 전망대랑 멀지 않습니다.

 

대장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는 조금 전에 들렀던 곳보다는 더 넓습니다.

 

정상석이 아니라 소나무에 이름표를 붙여 놨네요.

 

지도를 보니 장자도보다 큰 섬이네요. 선유도랑 비슷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제일 높은 곳인 만큼 전망이 제일 좋습니다. 오늘 가시거리 정말 좋네요.

 

대장봉 북쪽에도 봉우리가 몇개 있습니다. 봉우리 너머로 보이는 섬들은 어디일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일몰을 기대할 수 있는 날씨가 전혀 아닙니다. 대장봉에서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고 내려왔습니다.

 

주차장까지 되돌아갔다가 장자교스카이워크까지 가봤습니다.

 

선유도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기에는 지금 특별히 구경할만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세게 불어옵니다. 돌아가야겠습니다.

 

숙소가 있는 변산으로 돌아가던 중에 할매피순대에 들러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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