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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인문학창고 정담'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1908년에 건설된 옛 군산세관 창고건물이 원형 그대로 지역 캐릭터 거점 공간, 군산 관광기념품 판매시설, 근대문화예술 소통공간, 북카페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합니다.

 

☞ 인문학창고 정담X먹방이 HOUSE 웹사이트 : https://www.mugbangihouse.com/

 

먹방이와 친구들

우리나라 최초의 민(民)주도의 지역캐릭터

www.mugbangihouse.com

지금은 호남관세박물관으로 활용하는 옛 군산세관 건물 뒤, 그리고 현재 군산세관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평일이어서인지 넓지 않은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립니다만 다행히 많지 않습니다.

 

옛 창고건물이 아닐까 생각되는 외관입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찾아와도 '여기가 맞나?' 의심하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입구 앞에 재미있게 손님을 맞이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북카페로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방문했다 의외의 실내 모습을 보고 놀았습니다. '먹방이'라는 이름을 가진 커다란 개 인형이 맞이해 줍니다. 먹방이는 프랜치 불독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주문하는 곳 주변에 많은 기념품들과 캐릭터가 있습니다. 고종황제 커피와 먹빵 세트가 시그니처라고 하여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먹빵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만드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에 아주 커다란 먹방이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에 쓴다면 꽤나 무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크기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방문 인증사진을 찍기 좋은 의자도 있습니다.

 

서가에 책들이 많이 꽂혀 있습니다.

 

어? 고양이?? 쇼파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지 누워있는 자세에서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방문객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습니다만 왠지 기운이 없어 보여서 만지기가 조심스럽습니다.

 

2층이라기에는 조금 낮은 위층에도 서가에는 책들이 많이 꽂혀 있습니다. 책을 읽을면서 오래 머물건 아니어서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습니다. 군산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독서하기에 좋은 자리가 있습니다만 조명이 꺼져 있습니다. 작은 스탠드가 있는 걸 보니 필요하면 켤 수도 있나 봅니다.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 넓은 공간인데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린이 도서가 꽂혀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전기가 나가서 조금 어둡습니다.

 

시설 대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참을 구경하다 보니 진동벨이 울립니다. 주문했던 고종황제 커피와 먹빵을 받아 왔습니다. 커피는 예쁜 컵에 담아줍니다.

 

고종황제커피라고는 하지만 뭔가 특별하진 않습니다. 평범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예쁜 모양의 먹빵입니다. 먹방이와는 견종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겉이 바삭한 붕어빵과는 다릅니다. 찰보리빵 안에 팥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있습니다.

 

커피와 먹빵을 잘 먹고 일어나기 전에 고양이를 한번 더 구경했습니다. 이제는 잠들었네요.

 

군산은 여러번 방문한 곳이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시설들이 있었네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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