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백키친

아르떼 뮤지엄에서 한참을 걸어 다녔더니 배가 고파집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동백키친'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찾아가다 보면 이 길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드는데 정확하게 식당 앞에까지 안내해줍니다.

 

☞ 동백키친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수원7길 42 1층(수원리 479-1 1층) / 0507-1358-1016

 

수많은 관람객들로 번잡했던 아르떼 뮤지엄과는 아주 다른 조용하고 차분한 식당 밖 분위기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예쁜 색깔의 의자, 그리고 소박한 식당의 외관이 잘 어울립니다. 아침까지 퍼붓던 눈은 진즉에 그치고 지금은 따뜻한 겨울 날씨입니다.

 

식당 안에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만석이어서 연락처를 적고 기다리는 동안 동네를 잠깐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별 구경거리는 없네요.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안내 메세지를 받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이라기보다는 카페처럼 보이는 인테리어입니다. 주인장께서 앙리 마티스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작은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딱새우 파스타와 해산물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만히 주방을 보니 음식을 만드는 분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지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 되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호!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예쁜 비주얼입니다. 

 

해산물 크림파스타입니다.

 

딱새우 파스타입니다.

 

피클은 새콤한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니 브레이크 타임이 되어서 식당 안이 좀 조용해졌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