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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밖을 보니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하늘도 좋길래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영종도로 바다구경을 갔습니다.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조금은 덜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마시란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니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 왕복 11,000원의 부담이 생기지요.

아직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니라서인지, 아님 일요일 늦은 오후라서인지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간이 화장실은 설치되어 있지만 손, 발을 씻으려면 유료 샤워실(1인당 2,000원)이나 음식점을 이용해야 하나 봅니다.

 


 




날씨도 좋고, 이렇게 한가할 줄 알았으면 그늘막 텐트라도 가지고 조금 더 일찍 와서 놀다 갈걸 그랬습니다.

아무튼 잠깐이지만 바닷물에 발 좀 담가 봅니다.

 





발 담그고 놀다가 이번에는 모래사장에 뭔가 만들어 봅니다.




기념 인증샷........

 


마시란해수욕장과 가까운 '황해해물칼국수'라는 곳에서 칼국수 먹고 난 다음, 오늘 하늘을 보니 노을도 예쁠 것 같아 선녀바위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까 들렀던 마시란해수욕장보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휴가철 인파만큼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해가 넘어가면서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저 바다 건너편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럴 듯한 풍경으로 보입니다.

 








이 곳에 텐트를 치는 분들도 많았는데 마실 물과 씻을 물만 해결된다면 텐트치고 1박 하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봤던 보름달까지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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