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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 카페 다우리

한감자 2020. 7. 13. 00:07

새한서점을 구경하고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도 늦어지고, 하늘도 비가 올 것처럼 어두워지길래 중간에 식사하고 바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카페 다우리'는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가는 드라이빙 길이 아주 좋습니다.

 

☞ 카페 다우리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anda0826

 

헉!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긴 하지만 일요일 오후라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것부터 쉽지 않네요. 주차하고 찾아가니 대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종업원에게 휻폰 번호를 알려주고 카페 외부를 구경했습니다. 돌을 쌓아놓은 모습을 보면 이곳이 카페라는 사전정보가 없는 상태로 본다면 알아채기 어려울 것 같은 외관입니다. 

 

 

시골 찜질방처럼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카페 입구 반대편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습니다.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식당 앞 계곡은 많이 본 것 같지만 카페 앞에서 이런 풍경은 처음입니다.

 

 

앗!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집니다. 기다리는 동안 빗방울이 더 굵어지면 돌아가야겠습니다......

 

 

웬지 위로 올라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외부 모습입니다.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빈 자리가 생겼습니다. 연락을 받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며 혹시나 하며 창가쪽 자리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그렇진 않네요. 카페는 요즘의 유명한 넓지는 않습니다.

 

 

카페 안에서 주문은 카운터에 찾아가서 원하는 음료를 말하고 결재하면 종업원이 자리에 갖다 줍니다. 좋게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창가 가까운 자리가 비어서 그리로 옮겼습니다.

 

 

아내는 따뜻한 레몬차를, 저는 과테말라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안에 자리가 다 찬 상태라 카페 안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에는 어렵습니다.

 

 

종이 냅킨 대신에 천으로 된 작은 냅킨을 줍니다.

 

 

음...... 핸드드립 커피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일단 너무 연합니다. 그만큼 원두의 향도 덜하고...... 이럴줄 알았으면 좀 진하게 내려달라고 할걸 그랬습니다. 아무튼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커피맛을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계곡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옆자리가 비길래 잠깐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나 강, 호수를 마주보는 카페는 가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계곡을 마주보는 카페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카페를 떠나 인천으로 돌아오는 경로에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이 있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좀 더 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포기했습니다. 비가 내리는데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네요.

 

 

실내에서 보이는 풍경이 멋진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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