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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_세종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한감자 2019. 8. 14. 23:40

작년에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스카이워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휴양림 안의 숙소를 예약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 장태산자연휴양림 웹사이트 : https://www.jangtaesan.or.kr:454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119

 

휴양림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간단한 안내와 유의사항 등을 듣고 천천히 차량을 운전해서 숙소까지 올라 갔습니다. 휴양림 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에 세워놓고 짐을 끌고 걸어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숙소 바로 앞까지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양림 안의 좁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고나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숙소는 숲속의 집에서 제일 윗쪽에 있는 6인실로 예약했습니다.

 

 

방 하나와 거실겸 주방 하나로 구성된 숙소인데 창밖으로 큰 나무들이 보이는 숲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응? 맞은편 숙소 앞에 고양이 한마리가 더위에 지쳤는지 바닥에 드러누워 우리를 쳐다보고 있네요. 불러도 오지는 않았지만 도망가지도 않고 눈을 깜빡거리는 것 외에는 변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짐 정리를 해놓고 휴양림 구경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묶는 숙소 아래에도 6인실 숙소가 여섯채 더 있습니다.

 

 

한층에 양옆으로 두집씩, 3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일 아랫층 숙소 앞에는 앉아서 쉴 공간도 있습니다.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과 통나무집 숙소가 참 잘 어울립니다.

 

 

6인실 숙소 앞에는 15인실 숙소인 소나무집이 있습니다. 숲속의집은 6인실 8개와 15인실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묶고 있는 제일 윗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15인실 숙소 옆에는 숙소 관리실이 있습니다.

 

 

숲속의집 아래에는 '장태산휴양림전시관'이 있는데 방문한 날이 월요일이라서 문이 잠겨 있습니다.

 

 

숲속의집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숲속교실'이 있습니다.

 

 

숲속교실이라는 이름을 보면 학습활동 등이 진행되는 곳일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앉아서 쉬기 좋은 숲속으로 보입니다.

 

 

메타세콰이어가 원래 쑥쑥 잘 자라는 나무이기는 하지만 그런 걸 알고 봐도 이 나무는 키가 참 큽니다.

 

 

조용한 숲속 길을 걷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응? 가지치기를 하는지 큰 키에 비해서 가지는 별로 안 보입니다.

 

 

가지가 한쪽으로만 자라고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숲속교실이 끝나는 곳에 산림문화휴양관이 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공사중이었는데 건물 앞에 차량들이 세워져 는 걸로 보아 지금은 숙박할 수 있나 봅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카페 겸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과 잘 어울리는 외관입니다만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숲속의 조용한 분위기를 방해합니다......

 

 

카페를 지나 조금 더 아래로 가면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아까 지나온 숲속교실과 별로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늘막 텐트가 하나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상처럼 생긴 네모난 바닥 양옆에 썬베드처럼 생긴 기다란 의자가 두개 놓여 있습니다. 저런 의자에 누워서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바라보다가 한숨 자고나면 개운해질 것 같습니다.

 

 

작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녀가셨다는 걸 알려주는 '대통령의 발자취'라는 팻말이 세워졌네요.

 

 

산림욕장 아래에는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에 들르기 전에 스카이워크가 있는 숲속 어드벤처로 갔는데 허걱!! 이!! 런!!! 보수공사로 인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숲속 어드벤처가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다시 방문한 제일 중요한 이유였는데 여길 갈 수 없다니......

 

 

아쉬움에 스카이워크 아랫쪽이라도 구경해봅니다만......

 

 

스카이워크 입구와 아랫쪽을 보수하는 공사인가 봅니다. 공사때문에 관람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 불만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카이워크 안을 들어가볼 수 없어 공사차량이 올라가는 걸로 보이는 길을 따라 입구까지 가봤습니다.

 

 

으음...... 저 길을 기분좋게 걸어려고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공사를 위한 출입금지 안내판 너머로 사진을 찍어봤자 아쉬움은 해결되지 않으니 이제 그만 돌아갑니다......

 

 

거참, 볼 수록 아쉽습니다......

 

 

날씨가 더운건지, 아님 어린이 방문객들이 적은건지 어린이 놀이터는 비어 있습니다.

 

 

생태연못은 수생식물보다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과 연못을 가로지르는 목조데크가 어울리는 풍경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잉어 등의 물고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니까 그냥 지나쳤습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별로 볼 거리가 없을 것 같아 숙소가 있는 윗쪽으로 다시 되돌아 갔습니다.

 

 

메타세콰이어의 큰 키 때문에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지지만 이렇게 이끼들도 생기는 군요.

 

 

배롱나무꽃과 더불어 여름이면 화려함을 자랑하는 맥문동꽃을 만납니다.

 

 

숲속교실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숙소에 거의 도착해서는 별다른 할 구경거리나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산책로를 따라 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산책로는 천천히 걷기 좋은 정도의 경사입니다.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숲속교실 등에서와 달리 가지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이곳에서도 대통령의 발자취를 만났습니다. ^^

 

 

내친 김에 정상까지 걸어 갔습니다. 전망대 앞에 탑이 하나 있네요. 이곳에 절이 있었다는 안내가 없는 걸로 보아 불교와 관련된 탑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대통령의 발자취 안내가 있네요. ^^

 

 

음...... 풍경이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큰 볼거리는 아닌 애매한 정도??

 

 

언덕길을 더 오르면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팔각정 앞에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보이는 풍경은 조금 전에 들렀던 곳과 비슷합니다.

 

 

조금 더 욕심내서 정상까지 걸어 갔습니다.

 

 

음.... 전망대 등에 비해 정상이 너무 소박하네요......

 

 

더 걸어가면 형제바위까지 갈 수 있다는데 걷다 보니 휴양림 아래로 내려가버릴 것 같아 왔던 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전망대 앞에서 아까 왔던 길과 다른 길로 걸었습니다. 이쪽 길에는 헬기 착륙장이 있네요.

 

 

아까 걸었던 산책로는 메타세콰이어가 있었는데 이쪽 길은 그냥 보통 숲속길이네요.

 

 

길이 끝나는 곳에 교과서 식물원이 있습니다. 생활공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데 지금은 볼만한 꽃이 별로 없네요.

 

 

지금 이곳에서는 벌개미취가 제일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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