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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은 군산 이성당 빵집에서 단팥빵을 구입한 다음 충남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을 구경하고, 그 근처에서 굴칼국수를 먹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군산을 처음 방문한 거라 온 김에 더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성당 빵집에서 빵을 구입한 후 어디를 구경할까 고민하다 관광안내 팜플렛에 나와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들렀습니다.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웹사이트 : http://museum.gunsan.go.kr

 

군산은 인천처럼 개화기, 일제강점기 등의 근대문화와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들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일단 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안을 구경했습니다.

 


특별전시관에서만 아니라면 사진촬영은 제한이 없었습니다.

 


1층 '해양물류역사관' 내에 황포돛대가 달려 있는 조운선 모형이 있는데 위에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1층을 구경하고 나면 3층 '근대생활관'을 구경합니다.

이 곳은 일제 강점기의 군산의 거리를 재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일제강점기 군산 최고의 번화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홍풍행(鴻豊行)'은 화교 왕흥 신씨가 운영하던 식료품과 잡화를 취급하는 상점이었다고 합니다.

 



'야마구찌 소주 도매상'의 모습입니다.

 



'영명학교'는 군산 최초의 사설 한국인 중등교육기관으로 기독교 선교사 젠킨 목사 부부가 1903년에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 영명학교는 초남 최초의 3·1만세 운동의 중심지였으나, 이후 1935년에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영명학교 2층 교실의 모습입니다.

사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녔던 1970년대와 비교해도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1층에는 어린이 체험관이 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바로 옆에는 옛 '군산세관'이 있습니다.

옛 군산세관은 군산해관이 1908년부터 1993년까지 약 85년간 사용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정면 중앙의 출입구는 화강석으로, 바깥벽은 붉은 벽돌로 쌓았습니다.

 


내부에는 군산역사 사진 전시와 가짜상품, 세관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근대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있어 함께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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