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현대막국수

대관령삼양목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봉평에 있는 '현대막국수'를 찾아갔습니다.

 

☞ 현대막국수 : 강원 평창군 봉평면 동이장터길 17(창동리 384-8) / 033-335-0314

 

봉평에서 막국수를 먹을 때는 주로 이효석 생가 옆에 있는 '메밀꽃필무렵'이나 '메밀꽃향기'를 찾아갔는데 이곳은 음식점 앞은 많이 지나갔지만 안에 들어가서 먹어보는 건 처음입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잘 찾아갔는데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안 보여 음식점 앞에 세웠는데 나중에 사장님께 물어보니 음식점 뒷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고 하시네요.

 

 

이곳도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이고, 일요일이라 손님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앉았습니다.

 

 

아내는 메밀물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메밀비빔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음.... 이곳의 막국수 맛은 자주 들렀던 '메밀꽃필무렵'과는 좀 다르네요. 양념을 적당히 잘 비빈 후 막국수를 입안에 넣으면 바로 메밀의 맛이 느껴지네요.

메밀막국수를 먹을 때는 일단 막국수를 입안에 넣고 여기는 메밀의 향과 맛이 어떤가 하고 음미(?)하고 난 후에 내 입맛에 맞나, 안 맞나를 생각해보는데 이곳은 입안에 넣자 마자 메밀의 향보다는 메밀 막국수의 맛이 확 느껴지네요. 어떤 맛이 더 좋다, 나쁘다 이런 것보다는 맛을 내는 방식의 차이인가 봅니다만 저는 여기도 괜찮았습니다.

메밀부침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메밀막국수와는 좀 다르지만 저는 괜찮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 다른 사람들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