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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포항에서 물회를 맛있게 먹었고, 오늘은 구룡포항 근처에 있는 '까꾸네모리국수'라는 곳으로 모리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 까꾸네 모리국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57-3 / 054-276-2298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했기 때문에 구룡포항 근처를 구경하고 난 다음에 모리국수를 먹으려다가 오후가 되면 손님들이 많아져서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구룡포항 주변을 구경하기 전에 먼저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골목 안에 있는 식당이라 별도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구룡포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변 공터에 차를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12시 넘어서 방문했더니 벌써부터 음식점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 테이블이 4개 밖에 없는 작은 식당이라서 밖에서 주말 식사시간에는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음식점 밖에 잇는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순서가 되어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인원수에 맞게 적당히 합석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다른 메뉴는 없고(탁주는 파는 것 같습니다.) 모리국수를 몇인분 주문하느냐만 결정하면 되나 봅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서 우리가 주문한 모리국수 2인분이 커다란 양푼같은 그롯에 담겨 나왔습니다.
뻘건 국물에 칼국수, 그리고 그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면발은 칼국수 면발처럼 생겼습니다.
작은 아구가 국수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같이 나온 그릇에 적당히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아구의 쫄깃함은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아무튼 아구를 먼저 먹고 국수를 먹으면서 국물을 떠먹었습니다.
국물의 색깔이 빨갛게 보이지만 그리 맵거나 한 정도는 아니고 살짝 얼큰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의 해장용으로 좋다고 하는데 이거 먹다가 술을 더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밖으로 나오니 아까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모리국수는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서 팔고 있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곳은 여기 뿐이네요.
TV에서 우연히 보고는 처음 먹어본 모리국수인데 특이한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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