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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기 전에는 관곡지가 멀지 않아서 여름이 되면 연꽃 구경겸 사진 찍으러 가곤 했는데 이사온 후에는 관곡지와 멀어져서 연꽃구경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이왕 먼 곳이라면 세미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세미원 웹사이트 : http://www.semiwon.or.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67

                              http://hangamja.tistory.com/262

                              http://hangamja.tistory.com/107

 

세미원은 자주 들렀던 곳이라 지금쯤이면 활짝 핀 연꽃을 많이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전에는 입장료를 지불하면 지역 농수산물 교환권을 줬는데 이제는 그런 걸 안 주네요.....

 

 

자주 봤던 모습이라 이제는 많이 익숙합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장독대분수에서는 계속 물을 뿜어 올리고 있습니다.

 

 

작은 수련이 피어 있네요.

 

 

그런데 올해 연꽃은 관곡지도 그렇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핀 모습을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전성기가 많이 지났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니 조금은 낫습니다만 그래도 연꽃은 그다지 시원치 않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리 밑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몇몇 남아있는 연꽃도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활짝 피어있진 않습니다.

 

 

응? 저멀리 '열수주교'라는 이름이 붙은 배다리가 보입니다. 전에 왔을 때에는 공사가 시작된 모습만 봤었는데 드디어 완성했네요.

 

 

이 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까지 금방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강물 위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 다리를 얹어 연결시킨 모습입니다.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 건너편 석창원을 구경했습니다. 비닐 온실이라 무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덥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구경할만한 건 별로 없었습니다.

 

 

두물머리를 가는 길에 있는 연꽃밭에도 연꽃은 별로 없습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저 나무도 꽤나 멋집니다.

 

 

날씨가 뿌연 오후라 풍경은 그다지......

 

 

두물머리 건너편도 잘 정리됐네요.

 

 

다시 배다리를 건너와 '세한정'이라는 정자에 들렀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완공이 안 됐나 봅니다.

 

 

음........ 연꽃 사진 찍는 건 포기하고 세미원 내의 풍경사진이나 담아봅니다.

 

 

앗! 빅토리아 연꽃(큰 가시연꽃)이 피었습니다.

 

 

기대했던 연꽃들은 제대로 못 봤는데 전혀 생각지 않았던 빅토리아 연꽃을 구경하게 됐습니다.

 

 

빅토리아 연꽃 사진을 몇장 찍고는 주변 사진 몇장 더 찍고는 세미원을 나왔습니다.

 

 

연꽃이 피는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2년전에 왔을 때에는 이곳은 7월말이 전성기였는데 올해는 이미 지났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개화시기를 알아보고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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