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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한감자 2012. 10. 21. 08:31

단풍이 꽤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10월 중순의 토요일, 가을 경치 구경할 겸 오랫만에 남이섬을 다녀올까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출발하면서 검색했던 경로가 중간에 바뀌더니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했다는 내비게이션은 경춘국도로 안내했습니다.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 9시쯤 되니 경춘국도는 꽤나 많은 차량들로 지체 및 서행을 반복합니다.

겨우겨우 경춘국도에서 빠져 남이섬 들어가는 입구 한참 먼 곳부터 역시나 차가 많이 밀려 있길래 방향을 돌려 가까운 제이드 가든을 다녀왔습니다.

제이드가든을 구경한 후 남양주로 이동하여 배 부른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인터넷에서 많이 본 '왈츠와 닥터만'이라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커피 마시러 들렀습니다.

 

☞ 왈츠와 닥터만 웹사이트 : http://www.wndcof.com

 

이전까지는 커피전문점이려니 생각했는데 방문해서 보니 규모가 좀 큰 레스토랑으로 보입니다.

같은 건물에 커피박물관이 같이 있는데 구경해볼까 했더니 유료 입장입니다.

 

 

 

북한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레스토랑에서 내다 보는 경치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잠시 밖을 구경한 다음 안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헉! 커피값이 꽤나 프리미엄합니다.

실내조명이 밝지 않아서 햇빛이 맑은 날이 아니면 조금은 어두운 것 같습니다.

사실 커피맛을 잘 모르는지라 메뉴판 설명을 참고하여 저는 'Charcoal Roasted(차콜 로스티드)'를 아내는 '카페 마리아'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설정샷을.......

저 뒤로 보이는 지배인 할아버지는 이 곳의 꽤나 유명하신 지배인이라고 합니다.

 

 

 

주문했던 차콜 로스티드가 나왔는데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제 입맛으로는 깔끔한 뒷맛이 입안에 오래 남 만족할만한 맛입니다.

다 마시고 나면 원하는 만큼 리필을 해준다고 합니다.(리플렛에 나와 있는)

리필할 때는 잔까지 같이 바꿔 나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 잔 안쪽에 그림이 새겨진 예쁜 잔이네요.

 

 

국도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같은 곳을 상상했습니다만 그곳과는 아주 다른 레스트랑입니다.

커피맛도 좋고, 내다 보이는 경치도 좋습니다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또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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