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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한감자 2025. 1. 19. 00:19

경북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가던 중에 강원도 원주에 있는 소금산그랜드밸리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소금산 출렁다리로 불릴 때 다녀왔던 곳인데 시설이 더 추가되면서 '소금산그랜드밸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예전(2020년)에 다녀온 글 : https://hangamja.tistory.com/1450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 안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 컨텐츠입니다. 길이 2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 중에서 국내 최장 규모라고 합니다. 2018년 11월에 개장한 이후 여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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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평일이어서인지 방문객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차장도 여유롭고 주변 상가들도 한산합니다.

 

응? 저 위로 케이블카 승차장이 보입니다. 아직 가동을 하고 있진 않지만 운행을 시작하면 어르신들 올라가실 때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이라서 레일바이크는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매표소까지 걸어갑니다. 경북에서는 눈이 남아 있는 걸 거의 못 봤는데 여기 그늘진 곳에는 좀 남아 있네요.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9,000원입니다. 출렁다리만 있을 때보다 요금이 많이 올랐고, 그때 되돌려줬던 지역상품권은 이제 없습니다.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항목이 여럿 있었지만 해당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거주지에 '주'가 들어가는 도시 14곳도 할인이 되네요.

 

매표소를 지나면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전에 한번 와봤던 계단이니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계단이 길었습니다.

 

계단 뒤로 주차장과 아까 걸어왔던 길이 내려다 보입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 건너편으로 보이는 케이블카 승차장 건물은 대부분 작업이 끝났나 봅니다만 주변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 인증샷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인데 방문객들이 별로 없으니 가다리지 않아도 되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 길을 따라서 걸어서 출렁다리 반대편까지 걸었다 다리를 건너왔는데 지금은 출렁다리를 건너서도 계속 걸어야 하니 이 길로 가지 않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미니어처 출렁다리는 지금도 잘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출렁다리 미니어처 뒤레 있는 밖으로 튀어나온 곳은 출입구가 닫혀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인데 닫혀 있으니 살짝 아쉽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야 출렁다리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일방통행으로 바뀌었네요. 예전처럼 반대편에서는 건너올 수 없겠네요.

 

방문객들이 별로 없으니 사진 찍기 좋습니다.

 

출렁다리 서편으로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못 봤던 잔도와 또 다른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천천히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가 뿌옇게 변했습니다. 게다가 역광방향이라 건너편 풍경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습니다.

 

출렁다리라고 하지만 많이 출렁거리지는 않습니다.

 

바닥이 뚫려 있어 다리 아래가 잘 보입니다만 큰 구경거리는 아닙니다.

 

다리 길이가 꽤 됩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길어 보입니다.

 

다 건너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쪽 방향에서 건너갔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습니다.

 

출렁다리를 다 건넜으니 이제는 잔도를 걸어갈 차례입니다.

 

출렁다리 출구를 나서면 잔도로 가는 길 옆으로 하늘정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이라서인지 출입구를 닫아 놨습니다.

 

하늘정원 출입문을 개방했더라도 지금은 볼거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응? 다시 데크 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힘든 경사는 아닙니다.

 

어? 쉼터가 있네요? 매점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 앉아서 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쉼터를 지나면 내려가는 계단이 이어집니다.

 

음, 잔도가 설치된 위치가 지금보다 낮지 않은 것 같은데 아래로 내려가면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할 텐데요......

 

아무튼 다른 방법은 없으니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비슷한 길이 반복되어서 걷는 일이 지겹지 않게끔 만들어놨네요.

 

구경뿐만 아니라 운동삼아 걷기에도 좋습니다.

 

아직 특별한 구경거리는 안 보입니다.

 

오호! 아까 지나왔던 출렁다리가 아주 잘 보이네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멋진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만 춥지 않아 걷기 좋은 기온인 것이 다행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소금잔도'길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구분하네요.

 

바위절벽이어서 등산로를 제외한다면 잔도 외에는 저기까지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겠네요.

 

아, 잔도는 데크길과 달리 출렁다리처럼 바닥이 뚫려 있네요.

 

소금잔도는 나무가 아닌 스테인리스(철인가?)로 만들었습니다.

 

소금잔도길이 끝나면 헬기 착륙장처럼 보이는 '스카이타워'와 연결됩니다.

 

스카이타워에서는 맨 위층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갑니다.

 

스카이타워로 걸어갑니다.

 

오호! 전망이 아주 좋네요.

이 다리는 '소금산 울렁다리'라고 합니다. 출렁다리(200m)보다 길이가 두배 깁니다.(404m) 길이가 긴 만큼 만든 방식도 다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소금잔도길을 돌아봤습니다.

 

한층 아래로 내려가도 전망대가 있습니다만 안전을 위해서인지 난간 가까이까지는 다가갈 수 없습니다.

 

한층 한층 아래로 내려갑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울렁다리가 달팽이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리가 크고 길고, 폭도 넓어서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응? 뒤를 돌아보니 잔도 위로 등산로가 있었나 봅니다. 예전(2020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출렁다리만 있을 때는 등산로 안내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걸 보지 못했습니다.

 

스카이타워를 다 내려왔습니다.

 

이제부터 울렁다리를 걸어갑니다.

 

스카이타워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꽤나 그럴듯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중간중간 유리바닥이 있지만 투명하지 않은 상태여서 다리 아래가 잘 안 보입니다.

 

그냥 뚫려있는 바닥이 훨씬 잘 보입니다.

 

울렁다리를 다 건너왔습니다. '울렁다리' 초성으로 만들어놓은 시설인가 봅니다. 울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을 것 같습니다.

 

울렁다리를 지나면 아래로 내려가는 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꽤 깁니다. 걸어서 내려간다면 시간 좀 걸렸겠네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면 평지를 걸어가서 두번째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편안하게 내려왔습니다.

 

구경을 다 했으니 이제는 주차장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방문한 시기가 겨울철이라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았지만 반대로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천천히 구경 잘했습니다. 사실 봄, 가을처럼 나뭇잎이 푸르거나 단풍이 예쁘게 물든 계절이라면 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겠지만 그때에는 방문객들이 무지 많아서 오늘처럼 여유있게 걸으며 구경할 수 없을테니 겨울철 방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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