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니구락부

진흥각에서 짬뽕밥을 맛있게 먹고는 소화시킬겸 신포시장을 한바퀴 걸어 다니며 구경하다 중구청 앞에 있는 '서니구락부'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지나갈 때는 못 보던 카페인걸 생각해보면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진흥각을 찾아가면서 슬쩍 본 카페 외관이 마음에 들러 찾아 갔습니다.

인천 중구청은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 주변이 개화기 때 일본 조계지여서인지 건물들의 외관을 일본풍으로 장식해놨습니다.

전에는 그 모습이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해가 지고 불이 들어온 카페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런대로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이곳이 예전에는 뭘 하던 곳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서인지 카페 안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카페 안을 구경했습니다.

이런 저런 많은 소품들이 예쁘게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밖에서 본 것보다 카페 안이 넓습니다.

 

 

요즘 개항장 주변에서 많이 본 옛 건물을 이용한 빈티지 형식의 카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는 자리도 있군요.

 

 

카페 안을 적당히 구경하고 있으니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은데 커피맛도 나쁘지 않네요.

 

 

이곳은 여러번 지나다녔던 곳인데 예전과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