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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정한 '국립 말티재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니 벌써 주변이 어두워졌습니다.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속리산에 올 때 경사가 급해 가마에서 말로 바꾸어 타고 고개를 넘은 후에 다시 가마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와 별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초승달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어 놓으니 다른 별에 비해서는 엄첨 밝습니다.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별들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좀 더 어두워진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북쪽 하늘을 보니 북두칠성이 보입니다.

 


남쪽 하늘에도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휴양림 내 산책로를 짧게 돌아봤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우리 가족이 묵었던 숙소(14인실)입니다.

 


이 곳에서도 생각나무 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 중에 이름 모를 작은 나무도 보고요.

 


꽃이 핀 진달래도 드물게 보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쪽에는 작은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생강나무 앞에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숙소 앞 나무 식탁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면서 주변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동안 숙소에서 보낸 시간들이 많지 않아서였는지 다른 걸 안 하면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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